광주은행 행원, "핀테크 기업의 문화와 문제해결법 크게 배워"
송 은행장, "치열한 디지털 환경에서 혁신 이뤄나갈 것"

광주은행과 토스가 인적 교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사진=광주은행>
▲ 광주은행과 토스가 인적 교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사진=광주은행>

광주은행(은행장 송종욱)은 지난 1일부터 이틀간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toss)' 운영업체인 ㈜비바리퍼블리카(대표 이승건) 본사에서 인적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지난 2월 디지털 금융 신규 서비스 및 제휴 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광주은행과 토스(toss)의의 업무 협약식에서 송종욱 광주은행장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디지털 혁신 금융 선도를 위해 기존의 틀에 갇혀 있는 은행원만의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금융과 혁신기술을 다양하게 접목하는 핀테크 기업의 디지털 마인드를 직원들이 직접 체감해보는 경험이 될 수 있는 인적 교류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이승건 대표가 이를 받아들여 금융권 최초로 토스(toss)와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광주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광주은행 행원 및 과장 등 8명의 직원들은 이틀간 스타트업에서 시작해 기업가치 수조원 대의 핀테크 기업으로 성장한 토스(toss)의 일하는 방식을 체험했고 기업간 조직문화 및 업무방식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이를 위해 광주은행과 토스(toss)의 제휴사업으로 진행중인 '입출금계좌 신규 마케팅 방안'에 대한 문제 현상 파악 및 결론 도출 과정을 토스(toss)의 업무방식으로 진행하며 효율적인 의사결정 방식을 몸소 경험했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광주은행 직원은 "은행의 조직 문화는 다소 수직적인데 반해 토스(toss)의 의사결정 방식은 상당히 자유롭고, 수평적이었고 이러한 조직 문화로 인해 상품 제작 과정이 얼마나 달라질 수 있는지에 대해 깊이 깨달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디지털 금융의 성장 방향에 대한 의견을 공유함과 동시에 효율적인 업무방식과 조직문화가 미치는 긍정적인 파급력을 절실히 느꼈다"고 말했다. 

이뿐만 아니라 광주은행은 지방은행의 지역적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디지털역량 강화로 대면 및 비대면채널 영업을 동시에 아우르는 혁신전략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19년 9월에 토스(toss)와 협약을 통해 제1금융권 최초로 토스(toss) 앱(APP)을 통한 '모바일 대출 금리 비교 서비스'를 실시해 시중은행과 비교해 한박자 빠르게 핀테크업과의 협업에 빠른 결정을 보인 광주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토스(toss) 앱에서 광주은행 입출금계좌에 대한 거래내역 알림서비스를 실시했고 토스(toss) 앱에서 광주은행 '내통장'을 개설 시, 토스머니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핀테크 기업과의 협업을 적극적으로 이어가며 디지털 선도은행으로의 도약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앞으로 핀테크 및 빅테크 기업의 금융산업 진출 등 금융권의 치열한 경쟁환경이 예상되는 가운데 광주은행은 변화와 혁신으로 무장해 내실있는 질적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100년 은행의 도약을 위해서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자신감과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열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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