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김해공항 256만여명 수송… 이용객 점유율 35.5% 차지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국제선 재운항 및 국내선 유지 노력

에어부산이 지난해 7년 연속 김해국제공항 이용객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사진=에어부산>
▲ 에어부산이 지난해 7년 연속 김해국제공항 이용객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사진=에어부산>

 

[폴리뉴스 홍석희 기자] 에어부산이 지난해 7년 연속 김해국제공항 이용객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김해국제공항에서 국내선(221만57명)및 국제선(35만7061명) 승객 256만여 명을 수송하며 가장 많은 탑승객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김해공항 이용객(723만5652명) 중 35.5% 수준으로 김해공항을 운항하는 항공사 중 가장 높은 점유율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에어부산의 전체 승객은 56%, 국제선 승객은 87% 가량 감소했다. 그러나 에어부산은 국제선 및 국내선 운항 노선 확보를 위해 노력했다.

지난해 4월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및 국토교통부에 김해공항 국제선 운항 재개를 끈질기게 요청했으며, 부산시 및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6개월 만에 부산-칭다오 노선을 재운항시켰다. 이는 현재까지도 인천공항을 제외한 유일한 지방공항 국제선이다. 국내선도 항공사 중 유일하게 부산-김포, 부산-제주 노선을 매일 왕복 10회 이상 운항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코로나19 여파가 길어짐에 따라 당분간 국내선 및 무착륙 비행 확대를 통한 매출 증대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8일부터 울산-김포, 울산-제주 노선을 증편해 매일 왕복 3~4회 운항하고 있다. 부산-김포, 김포-제주 노선도 임시로 추가 편성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무착륙 관광비행에 초·중·고등생을 대상으로 한 ‘무착륙 학습 비행’을 신규 출시해 이달 중 국내 항공사 중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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