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낙연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은 7일 재보선 개표 중 "국민의 선택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김태년 당대표도 "당의 부족함으로 국민께 큰 실망 드렸다"고 말했다.
앞서 이 선대위원장은 이날 부인의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으로 1주일간의 자가격리에 들어가면서 당사가 아닌 자택에서 개표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이 선대위원장은 23시 30분경 입장문을 통해 "국민의 마음을 얻기에 저희가 크게 부족했다"며 "민주당은 선거로 나타난 민심을 새기며 반성하고 혁신하겠다. 청년과 서민, 중산층을 돕겠다는 약속 반드시 지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를 지지해주신 국민께도, 지지하지 않으신 국민께도 감사드린다"며 "함께해주신 당원과 지지자 여러분께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김태년 당대표도 곧바로 입장문을 통해 "선거 결과에 나타난 민심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며 "더불어민주당의 부족함으로 국민께 큰 실망을 드렸다. 국민의 뜻에 따라 성찰하고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 입장문>
국민의 선택을 겸허하게 받아들입니다.
국민의 마음을 얻기에 저희가 크게 부족했습니다.
민주당은 선거로 나타난 민심을 새기며 반성하고 혁신하겠습니다.
청년과 서민, 중산층을 돕겠다는 약속 반드시 지키겠습니다.
저희를 지지해주신 국민께도, 지지하지 않으신 국민께도 감사드립니다.
함께해주신 당원과 지지자 여러분께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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