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건설과 SC제일은행이 함께 글로벌 ESG 금융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지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건설>
▲ > 포스코건설과 SC제일은행이 함께 글로벌 ESG 금융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지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건설>

[폴리뉴스] 포스코건설이 국내 기업 최초로 ESG 파생상품 계약을 체결했다.

포스코건설은 최근 SC제일은행 및 프랑스 소시에테제네랄은행과 지난해 수주한 폴란드 바르샤바 소각로 PJT 관련 `선물환` 거래에 ESG 활동 목표를 인센티브 부여 조건으로 추가한 `ESG 파생상품` 계약을 맺었다.

일반적으로 국내기업은 해외사업의 환율 변동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미래 일정한 날에 일정액의 외국환을 일정한 환율로 매매할 것을 미리 약속하는 선물환 계약을 체결한다.

포스코건설은 기존 선물환 계약에 ESG 활동의 일환인 온실가스 절감 및 녹색건축(G-Seed) 인증 목표를 달성하면 인센티브를 제공받는 조건을 덧붙인 것이다.

이로써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국내 건설사 최초로 ESG방식 외화 사모사채를 발행한데 이어 국내기업 최초로 파생상품 영역까지 ESG활동의 폭을 넓혔다.

ESG 연계 파생상품은 국내 최초이면서, 동시 SC제일은행의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그룹내에서도 최초 사례다.

이와 함께, 포스코건설과 SC제일은행은 지난 5일 SC제일은행 본점에서 포스코건설 한성희 사장과 SC제일은행 박종복 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ESG 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에서는 ESG 파생상품 계약 체결 보고 외에도 차후 무역금융 및 Green Loan 등 ESG 금융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정책 및 방안들에 대해 양사가 전략적으로 협업하기로 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건설업계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기업 최초로 ESG 파생상품 계약을 체결하는 등 ESG 활동을 선도해 나가게 되어 뿌듯하다”며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을 위한 선제적인 ESG경영 활동에 포스코건설이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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