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이번 선거는 부산을 살리는 선거”
박형준 “대한민국 바로잡고 부산을 살린다는 대의로 투표해달라”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가 2일 사전투표를 진행했습니다. <사진=각 후보 캠프 제공>
▲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가 2일 사전투표를 진행했습니다. <사진=각 후보 캠프 제공>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가 2일 사전투표를 진행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9시께 부산진구 노인장애인복지관에서, 박 후보는 오전 8시 50분께 해운대구청에서 사전투표를 마쳤다.

김영춘 후보는 이날 아내 심연옥 씨와, 아들 김준현씨와 함게 투표장을 찾았다. 김 후보는 투표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부터 사전투표가 시작돼 이제 선거가 막바지로 가는 것이 실감이 난다”며 “이번 선거는 대선이 아니라 부산을 살리는 시장선거”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우리 당 소속 시장의 잘못으로 생긴 선거라 나로서도 떠맡고 싶지 않았던 역할이었다”면서도 “몰락하는 부산의 운명을 그대로 두고 볼 수 없어서 나라도 십자가를 메고 나서자는 각오로 이 선거에 임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과 주말인 내일 집중적으로 투표에 참여해주시면 우리 부산을 위한 새로운 역사를 만드는 귀중한 한 표가 된다"며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촉구했다.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도 2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청에 마련된 중1동 투표소에 방문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박 후보는 이날 하태경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과 지역 청년들과 함께 투표장을 방문했다. 

투표를 마치고 나온 박 후보는 “이번 선거는 뭐라 해도 국민들이 민의를 정확히 보여주는 것, 견제받지 않는 권력에 민심의 무서움을 분명히 표시해주는 것”이라며 “투표장에서 한 표가 대한민국을 바로잡고 부산을 살린다는 대의에 입각해 투표해달라” 당부했다.

이어 “지지층을 투표장으로 얼마나 많이 모시고 올 수 있느냐는 것이 관건이라서 저희로서는 최대한 투표를 독려하고, 저를 지지하는 많은 분들이 방심하지 말고 한분이라도 빠짐없이 투표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사전투표가 진보진영에 유리하다는 통설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박 후보는 “사전투표에 대한 우려가 보수 측 일부에 있는 건 사실”이라면서도 “선관위에도 그런 우려를 불식시켜 주기를 여러 번 촉구했고, 저희가 직접 방문해서 확인하는 절차를 마쳤다”며 “우리 국민들 전체가 신뢰를 가지고 사전투표에 적극적으로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후보와 함께한 하태경 의원(박형준 선대위 총괄본부장)은 “사전투표는 젊은 층이 많이 하는데 이번에는 저희를 훨씬 많이 지지하는 것이 확인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사전투표 결과는 과거와 다를 것”이라 말했다.

여론조사 공표 금지기간 선거 전략과 관련 박 후보는 “민심의 흐름이 크게 잡혀있는데, 지지층을 얼마나 많이 모시고 올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며 “최대한 투표를 독려하고 저를 지지하는 많은 분들이 방심하지 말고 한 분이라도 빠짐없이 투표해 주실 것을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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