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선거법 의식, 인사말 없이 악수로 지지 표명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31일 오후 부산 중구 한 건물에서 열린 후원회 개소식에서 만나 반갑게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31일 오후 부산 중구 한 건물에서 열린 후원회 개소식에서 만나 반갑게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연합뉴스] 여권 1위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31일 부산에서 열린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후원회 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부산 중구 한 건물 1층에 열린 이 행사에 참석해 김태년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를 비롯해 선대위 관계자 등과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이 지사 외에 김경수 경남지사와 송철호 울산시장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 지사는 김 후보와 나란히 앉아 여러 차례 손을 맞잡았다.

이날 이 지사가 김 후보 후원회 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것은 김 후보 측면 지원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 지사는 지난 24일 국회를 방문해 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를 만나기도 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이 지사는 선거 후보 관련 행사에서 인사말이나 발언을 할 수 없고, 관련 보도자료를 내거나 선거 운동복을 입을 수 없다.

김 후보는 "멀리서 휴가까지 내고 달려오신 이재명 도지사님"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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