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입 장병과 군무원의 사진 및 소개글 담은 게시판 운영
“전입 장병의 부대 적응과 소통 기회 마련을 취지로 게시판 운영 시작”

공군 15비가 운영 중인 Ice Breaking 게시판의 모습. <사진=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
▲ 공군 15비가 운영 중인 Ice Breaking 게시판의 모습. <사진=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

[폴리뉴스 강필수 기자]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은 매주 전입 장병과 군무원의 사진과 본인 소개글을 새로 마련된 Ice Breaking 게시판은 운영하고 있다.

Ice Breaking은 구성원이 한 팀이 되기 위해 서로 어색함을 풀어주고, 나아가 구성원 간 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의미한다.

15비는 Ice Breaking 게시판 운영을 통해 전입 장병과 군무원이 부대에 원활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기존 부대원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게시판에는 전입 장병과 군무원의 개인사진과 계급, 소속, 15비에 하고 싶은 말, 취미, 다짐 등이 소개돼있다.

Ice Breaking 게시판 운영을 주관한 인사행정처장 변수지 중령(공사 49기)은 “코로나19 상황 지속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부대 장병들이 함께 대면하며 소통하는 기회가 예전에 비해 많이 줄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전입 장병들이 부대에 원활하게 적응하고,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게시판 운영을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전 장병과 군무원이 서로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15비는 다른 부대(서)원에게 감사하는 마음이 담긴 편지와 사진을 보내는 감사릴레이 ‘1주-1땡(Thanks)’ 캠페인을 비롯해, 부서원이 쓴 사연을 모든 부서원이 함께 공유하고 격려하는 ‘찾아가는 군종실’ 행복배송 프로그램 등 구성원 간 소통과 공감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 중이다.

지난 1974년 창설된 15비는 수도권에 위치한 공군기지이자 특수임무비행단으로 지난 2018년 11월 인도네시아 지진피해에 대해 인도적 공수임무를 지원하고, 2019년 4월에는 독립유공자 유해봉환행사를 지원한 바 있다. 비행단은 지난 2013년 감시정찰, 특수작전, 공수, 경호·경비 등 임무를 아우를 수 있는 제15특수임무비행단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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