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미현 기자] 화장품업계가 본업을 벗어나 새로운 사업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펫푸드와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에 뛰어들며 앞다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는데요.  

사업 다각화로 수익을 창출한다는 전략입니다. 업계는 치열한 경쟁에,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둔화로 경영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LG생활건강과 애경산업은 이미 3조원 규모의 펫 푸드 시장에 발을 내디뎠습니다. 프리미엄 원료 등 고급화 전략을 내세워 애견산업을 공략 중입니다.

클리오는 올해 건강기능식품시장에 진출, ‘먹는 콜라겐’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미샤를 운영하는 에이블씨엔씨 역시 외식업으로의 진출을 꾀하고 있습니다. 

화장품 제조사 코스맥스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투자합니다. 또 인공지능(AI) 기술도 접목해 화장품을 개발한다는 계획도 내놨습니다.

한편에선 무리한 사업 확장은 경영난으로 이어져 실적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하지만 업계는 안정적인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신사업 진출에 지속 투자한다는 방침입니다. 코로나 사태가 불궈지며 단일 사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입니다.

화장품업계가 ‘새로운 기회’에 대한 도전으로 코로나19 불황의 터널을 빠져나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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