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사들의 급식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

공군 제19전투비행단는 이달 초부터 병사식당 급식 만족도 향상을 위해 ‘맛집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다. <사진=공군 제19전투비행단>
▲ 공군 제19전투비행단는 이달 초부터 병사식당 급식 만족도 향상을 위해 ‘맛집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다. <사진=공군 제19전투비행단>

[폴리뉴스 강필수 기자] 공군 제19전투비행단이 잔반을 줄이고, 메뉴 구성에 병사의 의견을 수렴할 소통 창구를 마련했다.

19전비는 이달 초부터 병사식당 급식 만족도 향상을 위한 ‘맛집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병사의 다양한 식습관과 선호도를 충족시키고 선호메뉴 파악을 위한 병사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계획됐다.

이에 19전비는 육군 표준식단을 기반으로 병사들이 잘 먹지 않는 메뉴를 줄이고 잘 먹는 것을 늘리는 등 식단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잔반을 줄이고, 병사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소통의 창구를 마련했다.

먼저, 병사의 급식 선호도를 충족시키기 위해 잔반량 누적 집계로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분석결과를 반영해 기존 표준메뉴를 선호메뉴로 조정했다.

조림 요리를 구이나 볶음 요리로, 국을 덮밥으로 조정하는 등 조리 방법 변경 방식을 비롯해, 기존 메뉴를 선호도 높은 메뉴로 대체했다.

19전비 측은 ”신규 메뉴 대체 편성 방식 등으로 병사들이 원하는 급식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메뉴 편성에 대해 으뜸병사 및 자율위원회 위원 병사를 메뉴회의에 참석시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메뉴 회의 결과, 병사들의 선호도가 높은 식단은 매달 주기적으로 시행하는 이벤트 식단에 반영된다.

이달의 경우 덮밥 데이, 시리얼 데이, 분식 데이, 신메뉴 데이 등을 운영했다. 19전비는 향후 각종 이벤트 식단을 통해 병사들의 만족도를 향상시켜 나갈 예정이다.

19전비 복지대대장 김승수 중령(진)은 “병사들이 식사 시간을 기대할 수 있도록 병사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급식 메뉴를 조정·편성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안들을 통해 병사들의 급식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충청북도 충주에 위치한 19전비는 지난 1991년 5월 15일 창설됐다. 1994년 9월 대한민국 공군 최초로 KF-16을 도입했으며, 1996년 5월에는 북한 MiG-19를 탄 이철수 대위가 귀순할 당시 귀순기 유도 및 호위 임무를 수행한 바 있다. 2019년 11월에는 비행단 18만 시간 무사고 비행기록을 수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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