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4개 광역자치단체, 음식점 영업시간 오후 8시에서 9시로 확대
'일본에 가고 싶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한국인 51.0% "가고 싶다"

일본 수도권에 발령됐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사태 조치가 22일 0시 기준으로 해제됐다. <사진=픽사베이>
▲ 일본 수도권에 발령됐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사태 조치가 22일 0시 기준으로 해제됐다. <사진=픽사베이>

 

[폴리뉴스 김현우 기자] 일본 수도권에 발령됐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사태 조치가 22일 0시 기준으로 해제됐다.

이날부터 긴급사태가 해제된 곳은 도쿄도(東京都)와 사이타마(埼玉)·가나가와(神奈川)·지바(千葉)현 등 수도권 4개 광역자치단체다. 

이에 따라 수도권의 음식점 영업시간은 오후 8시에서 9시로 확대된다. 스포츠 경기 등 대규모 행사의 인원 제한도 완화된다.

수도권에선 지금까지 행사장 정원의 50%, 5천명 중 적은 쪽이 상한선이었다. 하지만 앞으로 정원의 50% 이내라면 1만명까지 입장시킬 수 있다.

추가로 오는 7월 23일 도쿄올림픽·패럴림픽 개최가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일본 정부와 조직위원회는 오는 25일 후쿠시마(福島)현 J빌리지에서 시작되는 성화 봉송을 계기로 올림픽 개최 준비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한편 일본의 공익재단인 신문통신조사회가 작년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면접 및 전화로 한국과 중국, 미국, 프랑스, 태국 등 5개국 국민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한국 국민의 절반 이상은 일본을 방문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에 가고 싶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한국인 51.0%가 "가고 싶다"고 답변했다. 직전 여론조사 때와 비교해 16.8%포인트 상승했다. 다른 나라 국민의 응답 비율을 보면 태국 77.8%, 프랑스 60.2%, 미국 51.8%, 중국 40.3%가 일본에 가고 싶다고 답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