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후, 경쟁업체인 마켓컬리도 상장 가능성을 밝히자 관련주인 케이씨피드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마켓컬리>
▲ 쿠팡이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후, 경쟁업체인 마켓컬리도 상장 가능성을 밝히자 관련주인 케이씨피드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마켓컬리>

 

[폴리뉴스 신미정 기자]  쿠팡이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후, 경쟁업체인 마켓컬리가 미국 상장 가능성을 밝히자 관련주인 케이씨피드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전 10시 29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케이씨피드는 전날보다 860원(27.00%) 오른 4045원에 거래되고 있다. 9시 46분에는 상한가 4140원에 도달하기도 했다.

케이씨피드의 이러한 주가 상승은 쿠팡이 미국 뉴욕증시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소식에 이어, 경쟁업체인 마켓컬리도 미국 상장을 추친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진 것과 관련돼 보인다.

지난 12일 마켓컬리 운영사인 컬리는 최근 김슬아 대표가 팀장급 이상 직원들을 대상으로 연내 상장 추진 계획을 공유한 것으로 밝혔다. 동시에 11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또한 이와 관련해 김 대표가 연내 상장을 위한 계획을 금융인들과 논의하고 있다며 마켓컬리가 쿠팡처럼 올해 미국 뉴욕증시 상장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케이씨피드는 마켓컬리에 유정란을 납품하고 있는 업체로 마켓컬리 상장 추진 소식에 동반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음료와 영양식품 등의 제조 및 판매 사업을 영위 중인 흥국에프엔비와 가정간편식을 주로 생산 납품하고 있는 우양도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케이씨피드는 1970년 국내 축산업 발전과 농가의 소득증대를 기업 이념으로 설립됐다. 이후 축적된 양계 전문 노화우를 기초로 국내 최초 ES L시스템을 도입하여 액란을 제조 및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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