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속에서 대한독립만세의 뜨거운 외침 울려 퍼져

밀양시는 오는 13일 오전 9시부터 관아와 밀양역 일원에서 비대면 온라인으로 제15회 3.13밀양만세운동재현 및 추모제를 개최한다.<제공=밀양시>
▲ 밀양시는 오는 13일 오전 9시부터 관아와 밀양역 일원에서 비대면 온라인으로 제15회 3.13밀양만세운동재현 및 추모제를 개최한다.<제공=밀양시>

 

밀양시는 오는 13일 오전 9시부터 관아와 밀양역 일원에서 비대면 온라인으로 제15회 3.13밀양만세운동재현 및 추모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밀양향토청년회(회장 서우승)가 주관하고 밀양시(시장 박일호)와 동부보훈지청(지청장 한국성)에서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이어받고 밀양의 독립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사전 제작된 영상 상영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한 추모행사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장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밀양사람 313명이 참여한 만세 영상을 상영한다. 헌화대를 설치해 사회적 거리두기 안전 수칙을 준수하며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헌화하고 추모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차량을 활용해 읍면동을 순회하며 영상을 상영하고 현장의 상황을 유튜브로 생중계하게 된다.

3.13밀양만세운동은 3.1운동을 직접 경험한 윤치형, 윤세주가 스승 을강 전흥표와 논의해 장날인 3월13일 전개한 만세운동으로 1,000여 명이 참여한 영남권 최대 규모의 항일독립만세운동이다.

밀양향토청년회 서우승 회장은 “비대면 온라인 행사 개최가 처음이라 걱정스러웠지만 만세영상 제작에 적극 참여해주신 시민 여러분들 덕분에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동참해 주신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13일 개최되는 온라인 3.13만세운동 행사는 유튜브 채널 “밀양향토청년회”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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