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테슬라에 고성능 배터리를 공급한다는 소식에 LG화학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LG화학의 100% 자회사다. <사진=LG화학>
▲ LG에너지솔루션이 테슬라에 고성능 배터리를 공급한다는 소식에 LG화학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LG화학의 100% 자회사다. <사진=LG화학>

 

[폴리뉴스 신미정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테슬라에 배터리를 공급한다는 외신 보도에 LG화학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9시 41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LG화학은 전날보다 4만 3000원(4.99%) 오른 90만 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LG화학의 주가 상승은 LG에너지솔루션이 2023년 테슬라에 새로운 고성능 배터리를 공급할 계획이라는 외신 보도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은 100% 지분을 갖고 있는 LG화학의 자회사다.

외신은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의 새 공장에서 4680셀을 생산할 계획이며, 테슬라의 독일 베를린 기가팩토리를 겨냥해 스페인에 배터리 공장을 세울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아직 LG와 테슬라가 4680셀 공급에 합의한 것은 아니라고 전해졌다.

또한 LG측도 최근 기자회견에서 전기차나 에너지저장장치(ESS), 파우치 외에 원통형 배터리를 포함해 미국에서 공장 증설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테슬라와 공급 계약과 관련해 LG에너지솔루션은 언급을 거부한 상태다.

한편 지난 밤 사이 미국 채권금리가 하락함에 따라 뉴욕증권시장에서 테슬라가 20%대 급등세를 보였다. 9일(현지시간) 테슬라는 전일대비 110.58달러(약 12만원)(19.64%) 오른 673.58달러(약 74만원)로 장을 마감했다. 테슬라 급등에 LG에너지솔루션 같은 전기차 관련주가 함께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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