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 천준호"오세훈, 가족땅 개발지구지정 관여의혹". 오"오보 재탕 흑색선전"<사진=연합뉴스> [연합뉴스]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시장 재직 시절 가족 보유 땅이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되는 데 관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민주당 박영선 후보 비서실장인 천준호 의원은 9일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도시주택공사(SH)로부터 받은 자료를 근거로 "오 후보가 서울시장으로 재직했던 2009년 8월 서울시는 국토해양부에 내곡동을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해달라고 요청했고, 같은 해 10월 오 후보 가족과 처가가 소유한 약 1천300평의 땅이 포함된 이 지역이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SH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오 후보 가족과 처가는 2010∼2011년 이 땅에 대한 보상금으로 SH로부터 36억5천만원 가량을 받았다. 천 의원은 또 "정황상 오세훈 당시 서울시장이 처분이 쉽지 않은 가족의 상속 토지를 자신의 권한을 이용해 SH에 넘긴 것이 아닌가 합리적 의심을 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 후보가 가족의 땅을 처분하기 위해 보금자리주택지구 지정에 개입했다면 이는 서울시장의 권력형 땅투기 행위로 중대범죄"라 덧붙였다. 이에 대해 오 후보는 기자들을 만나 "10년전 해명이 끝난 사안을 다시 우려 '곰탕 흑색선전'에 나섰다"며 천 의원을 상대로 사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9일 오전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 발산근린공원에서 서울도시주택공사(SH) 마곡지구 분양원가 인상 등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 후보는 "배우자와 처가쪽 친인척의 땅은 1970년 장인의 사망으로 상속된 땅이고, 시장 취임 전인 2006년 3월 국민임대주택예정지구에 지정된 것이 2009년 법개정에 따라 보금자리주택지구로 편입된 것", "그린벨트 해제와 지구지정 결정 권한은 서울시가 아닌 정부(국토해양부)에 있다"는 내용의 2010년 해명 자료도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공문에 대해선 "당시 법 개정에 따라 형식적 절차를 밟은 것"이라며 "박원순 전 시장의 비서실장을 지낸 천 의원이 전후 사정을 다 파악하고 있으면서도 악의적인 명예훼손이자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고 반박했다. 이 문제를 둘러싼 여야 공방도 이어졌다. 민주당 허영 대변인은 "복역 중인 이명박 전 대통령도 '다스는 내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며 "천 의원이 제기한 의혹은 10년 동안 묵혀있던 오 후보의 이해충돌과 셀프 특혜, 셀프 보상의 진상을 밝히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김은혜 대변인은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 부동산 투기 국면을 전환시키기 위해 미꾸라지가 되기로 한 것인가"라며 "성 비위의 박원순 전 시장과 함께 한 분들이 지금 해야 할 일은 마타도어가 아닌 자숙"이라고 반박했다. SNS 기사보내기 페이스북(으)로 기사보내기 트위터(으)로 기사보내기 카카오스토리(으)로 기사보내기 카카오톡(으)로 기사보내기 네이버밴드(으)로 기사보내기 네이버블로그(으)로 기사보내기 URL복사(으)로 기사보내기 이메일(으)로 기사보내기 다른 공유 찾기 기사스크랩하기 연합뉴스 webmaster@polinews.co.kr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만 안 본 뉴스 [총선여론] 수도권, 국힘 20곳·민주 87곳 '우세·경합우세' 전망.. 동작을 제외 한강벨트 민주 우세 '최강야구' 시즌3, 첫방 4월 15일...트라이아웃 지원자 1/3이 투수 [축구 중계 방송] 대한민국 VS 태국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FIFA(피파) 랭킹 및 역대 상대 전적은? ‘원더풀 월드’ 인물관계도 김남주-차은우, ‘혐관-위로’ 오가는 관계성 맛집 [총선여론] 부산 18개 지역구, 국힘 8곳 야권 2곳 우세.. 8곳은 오차범위 내 팽팽 4월 15일 첫방 '최강야구' 시즌3 티저 공개 "We are ready" '줄서는 식당2' 한남동 냉동삼겹살-약수동 본삼겹&바질쌈-충정로 두꺼운 삼겹살, 서울 3대 삼겹살 맛집 공개 [총선여론] 수도권, 국힘 20곳·민주 87곳 '우세·경합우세' 전망.. 동작을 제외 한강벨트 민주 우세 개의 댓글 회원로그인 작성자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 정렬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닫기 더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닫기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본문 / 400 비밀번호 닫기 내 댓글 모음 닫기 주요기사 “그럴 여유 없어”...카드업계, 상반기 대규모 공채 ‘감감무소식’ 김경율 “대통령실 기다리다 지지율 바닥 밑 지하실까지” [이슈] 정부 당근 제시에도 의료계 요지부동.. 의료계 "2000명 철회" 정치권 "2000명 증원 보다 점진적 증원" 오프라인 유통강자들, 오프라인 경쟁력 강화에 '투자'… 주총 화두는? KB국민은행, 홍콩H지수 ELS 자율조정안을 마련하여 신속한 배상절차 진행 BNK부산은행, 과학관 체험학습 버스 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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