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부-농식품부 2·3위 차지, 기획재정부-통일부-여성가족부 하위권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2월 정례 행정부 정책수행 평가 결과 지난해 7월 이후 8개월 연속 보건복지부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행정안전부가 6계단 상승하며 상위권에 진입했다고 5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18개 행정부처 대상 '2021년 2월 대한민국 행정부 정책수행 평가 조사'에서 18개 부처 전체 평점은 전월 대비 0.4점 증가한 38.6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7월 행정부 정책수행 평가부터 1위를 유지해온 보건복지부(0.2점↓, 1월 51.1점 → 2월 50.9점)는 이번 조사에서도 1위를 유지했다. 

평점 50.9점을 기록한 2위 중소벤처기업부(1.3점↑, 1월 42.9점 → 2월 44.2점)와 6.7점 차이를 나타내며 1월(8.2점 포인트) 격차 대비 1.5점 포인트 좁혀지면서 다른 부처들에 비해 가장 큰 차이를 보였다. 중소벤처부는 3위에서 2위로 1계단 상승했다. 

농림축산식품부(1.3점↓, 1월 43.6점 → 2월 42.3점)는 2위에서 3위로 1계단 하락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0.3점↓, 1월 41.5점 → 2월 41.2점)는 4위를 유지했다. 해양수산부(1.0점↑, 1월 39.8점 → 2월 40.8점)는 6위에서 5위로 1계단 상승했다.

행정안전부(2.7점↑, 1월 38.1점 → 2월 40.8점)는 11위에서 5위로 6계단 상승했다. 이는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 개시 ▲네이버와 전자증명서 이용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위험도로 구조개선 사업 계획 재수립 등이 언론을 통해 보도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2.4점↑, 1월 38.3점 → 2월 40.7점)는 8위에서 7위로 1계단 상승했다. 외교부(2.3점↑, 1월 38.3점 → 2월 40.6점)는 8위를 유지했다. 환경부(0.0점↓, 1월 40.4점 → 2월 40.4점)는 5위에서 9위로 4계단 하락했고 국방부(0.4점↑, 1월 37.7점 → 2월 38.1점)는 13위에서 10위로 3계단 상승했다.

고용노동부(1.2점↓, 1월 38.2점 → 2월 37.0점)는 10위에서 11위로 1계단 하락했고 교육부(1.0점↓, 1월 37.9점 → 2월 36.9점)는 순위 변동 없이 12위를 유지했다. 문화체육관광부(2.6점↓, 1월 38.6점 → 2월 36.0점)는 7위에서 13위로 6계단 하락했다.

국토교통부(1.7점↑, 1월 32.8점 → 2월 34.5점)는 15위에서 14위로 1계단 상승했고 법무부(1.2점↓, 1월 34.5점 → 2월 33.3점)는 14위에서 15위로 1계단 하락했다. 기획재정부(2.1점↑, 1월 31.2점 → 2월 33.3점)는 17위에서 15위로 2계단 상승했다. 통일부(0.5점↑, 1월 32.8점 → 2월 33.3점)는 순위 변동 없이 15위를 유지했다. 여성가족부(1.0점↑, 1월 29.9점 → 2월 30.9점)는 순위 변동 없이 18위를 유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월 1~26일(주말·휴일을 제외)까지 18일 동안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전화면접·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전국 18세 이상 남녀 9,000명(부처별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고 통계분석은 2개월 이동(rolling) 시계열 자료분석 기법에 따라 18,000명을 대상으로 했다. 행정부처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4.1~5.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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