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경기 김포에 신선물류센터 개장. <사진=마켓컬리>
▲ 마켓컬리, 경기 김포에 신선물류센터 개장. <사진=마켓컬리>

[연합뉴스]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는 경기도 김포에 신선물류센터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김포 물류센터는 약 8만4천㎡(약 2만5천평) 규모로, 기존에 운영하던 서울 장지센터 등 4개 센터를 합한 것보다 1.3배가량 크다.

컬리는 "식품을 취급하는 신선물류센터로는 국내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김포 센터는 상품의 최적 온도에 따라 상온, 냉장, 냉동센터를 갖췄다.

상품을 이동하고 분류하는 작업 동선을 최소화하고 작업을 단순화하는 '퀵 피킹 시스템'(Quick Picking System)을 도입했다. 컨베이어를 통해 분류 담당자 자리로 상품이 바로 이동하면 담당자가 주문 별로 분류하고 포장 작업자가 바로 포장 작업을 할 수 있게 해 작업자 동선을 최소화했다.

또 장지 물류센터는 주문 200건을 모아 처리하는 방식이었지만 김포 센터는 자동화로 주문별 실시간 처리가 가능하다.

컬리는 김포 센터까지 가동하면 현재 하루 평균 주문 처리량인 9만여건의 2배가량을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마켓컬리는 수도권 서부 지역 주문은 김포에서, 동부 지역은 장지 센터에서 처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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