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바이오가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CP-COV03의 동물효력실험 중간 결과가 성공적이라고 발표한  후 이틀 동안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이화여자대학교 산학협력관에 위치한 현대바이오 서울사무소 <사진=현대바이오>
▲ 현대바이오가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CP-COV03의 동물효력실험 중간 결과가 성공적이라고 발표한  후 이틀 동안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이화여자대학교 산학협력관에 위치한 현대바이오 서울사무소 <사진=현대바이오>

 

[폴리뉴스 신미정 기자]  현대바이오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CP-COV03의 동물효력실험 중간결과가 성공적이라고 발표한 후 이틀 동안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오전 9시 58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현대바이오는 전날보다 9600원(18.46%) 오른 6만 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 연속 급등세로 25일에는 상한가에 도달해 장을 마감했다.

현대바이오의 이러한 주가 상승은 25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실험결과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현대바이오는 대주주인 씨앤팜과 함께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에서 니클로사마이드 기반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CP-COV03에 대한 효력시험을 진행 중이며, 25일 홈페이지를 통해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현대바이오 측은 “바이러스 유전자 증폭검사(PCR)검사, 바이러스에 감염된 동물실험을 대상으로 CP-COV03를 경구투여한 다음날(약 30시간 후) 모든 개체에서 혈액 1ml당 코로나 바이러스가 0개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반면 “약물을 투여하지 않은 대조군에서는 혈액 1ml당 평균 1만 2748개의 바이러스가 나타났다”고 전했다.

현재 현대바이오 홈페이지에는 전화문의 폭주로 업무에 지장이 초래되고 있어 최대한 자제를 요청하고 있으며, 최종 자료가 나오는 대로 공식발표할 예정이다.   

SNS 기사보내기

키워드

#종목TALK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