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이민호 기자] 국토교통부가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획기적 확대방안(2·4대책)’의 후속 조치로 부산 대저와 광주 산정, 수도권에는 경기도 광명시흥에 신규 공공택지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부산 대저는 1만 8000호(243만㎡), 광주 산정은 1만 3000호(168만㎡) 규모로 수도권 광명시흥 7만호(1271만㎡)와 함께 총 10만 1000호 규모를 공급한다.
부산 대저 신도시는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저동 일원에 건설된다. ‘부산연구개발특구’와 연계해 배후 주거지를 공급하고, 15만㎡의 자족용지를 추가로 공급해 특구 기능을 강화한다.
자족용지는 지하철 등 교통이 편리한 곳에 조성하고, 인근에 창업 지원·청년주택을 배치해 직주 근접 생활 환경을 구현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창업지원허브를 이곳에 도입하고 서부산권 융·복합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62만㎡ 규모의 공원·녹지 조성을 통해 낙동강과 연계한 녹지축을 조성한다. 지구 중심의 중앙공원을 낙동강 대저생태공원과 연결해 생태녹지축을 형성할 계획이다.
생활권별로 공원과 연계한 생활기반시설을 설치해 커뮤니티를 조성한다. 보육·교육, 문화·복지 등 복합 커뮤니티 시설을 구축하다고 밝혔다.
광주 산정 신도시는 ‘광주형 일자리 산업’과 연계한 빛그린 산단 등에서 일하는 근로자를 위한 양질의 주거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산정 신도시는 광주광역시 광산구 산정동, 장수동 일원에 건설된다.
지역 산업단지와 연계한 첨단물류 시설이 조성된다. 인근 대학과 연계해 청년창업주택 중심의 청년지원 네트워크가 조성된다.
자연 순응형 특화설계로 공공주택, 창업주택, 테라스 하우스 등을 공급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동일 생활권 내 세대가 어우러지는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한 에듀파크 등 ‘소통형 주거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8만㎡의 공원과 녹지 조성으로 녹지체계를 구축하고, 지구 내 저수지인 수남제, 가야제, 산정제 등을 활용해 친수형 테마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2023년까지 지구계획을 완료하고, 2025년부터 순차적으로 입주자 모집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날 발표된 10만 1000호 신규 공공택지는 2·4대책에서 공급하겠다고 밝힌 약 25만호 신규 공공택지 가운데 1차 발표에 해당한다. 나머지 15만호도 2분기 중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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