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34.9%-국힘26.4%-열린민주7.2%-국민5.5%-정의3.6%’, 서울-PK 양당지지율 경합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추이(단위:%)[출처=알앤써치]
▲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추이(단위:%)[출처=알앤써치]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알앤써치>는 2월 4주차(21~22일)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상당 폭 상승하면서 40%대 중반을 기록하면서 긍정-부정평가 간의 격차도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고 24일 밝혔다.

데일리안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4.5%p 오른 45.4%(매우 잘함 28.4%, 잘하는 편 17.0%)로 집계됐고 부정평가는 5.6%p 내린 49.6%(매우 못함 34.0%, 못하는 편 15.6%)로 조사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14.3%p에서 오차범위 4.2%로 좁혀졌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5%선으로 오른 것은 지난해 11월 1주차 이후 처음이며 부정평가도 지난해 11월 2주차 조사 이후 14주 만에 40%선으로 내려왔다. 이는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 복귀로 검찰인사를 둘러싼 갈등이 일단 봉합되고 코로나19 확산세도 진정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연령대별로 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18~20대 40.8%(8.4%p↑) △30대 40.6%(2.9%p↑) △40대 55.5%(1.6%p↑) △50대 49.8%(3.4%p↑) △60세 이상 41.3%(5.6%p↑) 전 연령층에서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40.5%(3.3%p↑) △경기·인천 45.4%(5.0%p↑) △대전·충청·세종 56.4%(15.9%p↑) △강원·제주 62.4%(17.8%p↑) △부산·울산·경남 37.4%(2.1%p↑) △대구·경북 29.8%(6.3%p↑) 등 거의 모든 지역에서 지지율이 올랐다. 다면 △전남·광주·전북 64.4%(10.7%p↓)에서는 지지율이 떨어졌다.

민주당 34.9% 국민의힘 26.4%, 열린민주당 7.2%, 국민의당 5.5%, 정의당 3.6%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34.9%, 국민의힘은 26.4%, 열린민주당 7.2%, 국민의당 5.5%, 정의당 3.6%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조사와 비교할 때 민주당은 35.7%에서 0.8%p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25.9%에서 0.5%p 상승했다.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8.5%p로 지난달 대비 다소 좁혀졌지만 오차범위 밖이다.

지역적으로 서울시장 선거가 있는 서울(민주당 33.1% 대 국민의힘 30.1%)과 부산시장 선거가 있는 부산/울산/경남(29.7% 대 31.7%)에서 양당이 오차범위 내 격차로 경합을 벌였다. 

민주당은 △전남·광주·전북(55.7%)과 △강원·제주(50.2%)에서 50%대 지지율을 보였고 △경기·인천(민주당 31.7% 대 국민의힘 25.1%)과 △대전·충청·세종(37.6% 대 26.3%)에서도 우위를 나타냈다. △대구·경북(26.3% 대 38.1%)에서는 국민의힘이 민주당에 앞섰다.

이번 조사는 지난 21~22일 전국 거주 18세 이상 유권자 1,02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전화 100% 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5.3%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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