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현우 기자] 화이자 백신의 국내 허가심사를 위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첫 전문가 자문회의 결과, 16~17세를 포함한 16세 이상에 품목허가를 권고했다.
김상봉 식약처 바이오생약국장은 23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식약처는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주 임상시험 결과에 대해 안전성·효과성 검증자문단 회의를 진행했다"며 "임상시험을 통해 16세 이상 대상자에 대한 예방효과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16~17세 청소년의 면역반응이 성인과 다르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미국, 유럽, 영국, 일본 등 다수 국가에서 16세 이상으로 허가한 점 등을 고려했을 때 16세 이상에 대한 접종을 허가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의견"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진행된 검증자문단 회의는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의 사용 허가 심사를 위해 열리는 3단계 회의 중 첫 단계다. 화이자 백신의 16세 이상 접종 허가 최종 결과는 2단계인 중앙약사심의위원회(중앙약심) 그리고 최종점검위원회를 거친 후 공개된다. 중앙약심은 오는 25일 진행 후 26일 발표한다. 이후 다음 달 초, 최종점검위원회 회의 이후 허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화이자 백신은 미국, 독일 등에서 3만 6523명을 대상으로 임삼시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코로나 바이러에 대해 95% 이상의 예방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고령자와 기저질환자도 94% 이상의 효과를 보였다.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무력화시키는 중화항체양이 4배 이상 증가하는 피실험자 비율은 100%로 확인됐다. 반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해당 비율이 79%로 확인됐다. 정부가 화이자와 계약한 백신 총 1300만 명분 중 50만 명분은 오는 3월 말 국내에 우선 들어올 예정이다. 추가로 2분기에 300만 명분이 공급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오는 26일부터 전국 요양병원, 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중 만 65세 미만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들어오는 화이자 백신은 27일부터 의료진을 대상으로 접종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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