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윈지코리아컨설팅>의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여론조사에서 박형준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다자구도와 여야 양자대결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아시아경제>가 23일 보도했다.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20~21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여야 부산시장 예비후보들을 대상으로 한 적합도에서 박형준 후보(33.2%),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22.2%), 이언주 국민의당 예비후보(10.1%), 변성완 민주당 예비후보(6.6%), 박성훈 국민의힘 예비후보(4.7%), 박민식 국민의힘 예비후보(3.1%), 박인영 민주당 예비후보 (2.3%) 순이었다.
다음으로 민주당 김영춘 후보와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 간의 여야 일대일 맞대결에서 누구를 지지할 것인지를 물은 결과 박형준 후보 49.5%, 김영춘 후보 34.0%로 조사됐다. 박 후보가 김 후보에 15.4%포인트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앞섰다.
지난해 12월 3주차(12~13일) 같은 조사 결과(박형준 45.8% 대 김영춘 30.3%)와 비교해보면 두 후보 간 격차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두 후보 모두 지지율이 상승한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선거가 다가오면서 지지층 결집의 흐름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령대별로 30대(41.3%)와 40대(43.7%)는 김영춘 후보를 지지하는 비율이 높았지만, 나머지 모든 세대에서 박형준 후보의 지지율이 앞섰다. 특히 60대(65.4%)와 70대(67.2%) 고연령층에서 박 후보 지지율이 김 후보를 압도하면서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를 벌이는 원인이 됐다.
김영춘 후보와 이언주 국민의힘 후보와의 여야 가상대결에서는 ‘김영춘 42.2% 대 이언주 38.2%’로 김영춘 후보가 4.0%포인트 오차범위 내 격차로 이 후보에 앞섰다. 지난해 12월 조사와 비교하면 김 후보는 4.8%포인트 지지율이 오른 반면 이언주 후보는 1.2%포인트 떨어지면서 김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역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정치적 지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지지한다’는 응답은 45.0%, ‘지지하지 않는다’는 51.2%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3.2%, 민주당 30.6%로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했다. 이어 국민의당 5.9%, 열린민주당 5.6%, 정의당 4.8% 순이었다.
부산 지역의 가장 시급한 정책 현안을 묻는 질문에 ‘일자리 창출’이 28.3%, ‘부동산 시장 안정화’(18.0%), ‘가덕도 신공항 추진’(17.9%),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응’(11.9%) 등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21일 이틀 동안 부산시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전화(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11.8%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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