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훈과 단일화 의지 강조…“끝까지 기다리겠다”

부산시장 보궐선거 국민의힘 이언주·박민식 예비후보(왼쪽부터)<사진=연합뉴스>
▲ 부산시장 보궐선거 국민의힘 이언주·박민식 예비후보(왼쪽부터)<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경선에 ‘단일화’가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이언주, 박민식 예비후보는 22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화에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21일 두 후보는 서울에서 만남을 가지고 단일화 시기와 방식을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후보는 23일부터 여론조사를 해 국민의힘 본경선 합동토론회 이전인 24일 최종 후보를 확정하겠다는 계획이다. 여론조사 방식은 부산시장 적합도를 묻는 양자 대결 방식을 택했다.

두 후보는 “권력형 성추행 사건으로 치러지는 보선에서 필승을 거두기 위해서는 본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경쟁력과 도덕성을 갖춘 깨끗한 인물, 리더십 세대교체가 가능한 인물, 내년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완수할 수 있는 인물로 단일화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는 뜻을 밝혔다.

두 후보는 박성훈 후보와의 단일화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박민식 후보는 “제가 단일화 제안할 때 내놓은 4가지 원칙에 박 후보가 여러 차례 언론을 통해 동의한다고 했다”며 “저희들은 박 후보를 두 팔 활짝 열고 끝까지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