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현우 기자] 국내 제약상장기업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 결과, 상위 3개 사는 셀트리온헬스케어,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최근 올해 1월부터 이달 22일까지 국내 126개 제약 상장기업 브랜드 빅데이터 약 1억 개의 소비자와 브랜드 관계를 분석했다. 브랜드에 대한 긍정·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의 참여와 소통량, 소셜에서의 대화량 등을 측정했다.
먼저 올해 2월 기준, 제약 상장기업 브랜드평판 상위 30위 순위는 1위부터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헬스케어, 녹십자, SK바이오팜, 셀트리온제약, 종근당, 박셀바이오, 신풍제약, 한미약품, 한국파마, 대웅, 유한양행, 대웅제약, 바이넥스, 삼성제약, 피비파마, 코오롱생명과학, 지트리비앤티, 이수앱지스, 한미사이언스, 부광약품, 일양약품, 한올바이오파마, 유나이티드제약, 에이치엘비생명과학, 에이치엘비제약, 보령제약, 동국제약, 에스티팜 순으로 확인됐다.
1위를 기록한 셀트리온은 브랜드평판지수가 1780만 6579로 집계됐다. 참여지수가 416만 8397, 소통지수 312만 4594, 커뮤니티지수 181만 1006, 시장지수 870만 2583을 기록했다. 지난달 대비(총 2701만 3167) 34% 하락했다.
셀트리온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Humira, 성분명 아달리무맙)의 바이오시밀러(CT-P17)에 대해 판매 허가를 받으면서 유럽 시장 판매에 돌입했다.
셀트리온의 뒤를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브랜드평판지수 1268만 2302로 분석됐다. 참여지수 87만 213, 소통지수 81만 2694, 커뮤니티지수 38만 2018, 시장지수 1061만 7376이다.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처음으로 '1조 클럽'에 입성했다. 회사는 4분기에만 3천 753억 원의 매출을 냈다.
3위,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참여지수 281만 3003, 소통지수 63만 5317, 커뮤니티지수 50만 3581, 시장지수 418만 2314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813만 4216으로 분석됐다. 지난 1월 브랜드평판지수 1057만 2777과 비교하면 23.06%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피하주사(SC) 제형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릭시맙)를 이달 초 프랑스에서 출시했다.
이어 4위, GC녹십자는 참여지수 155만 6590, 소통지수 126만 4436, 커뮤니티지수 43만 8382, 시장지수 92만 5839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4185만 247를 기록했다. 지난 1월 브랜드평판지수 476만 5613과 비교하면 12.18% 하락했다.
GC녹십자는 임상 2상 시험을 끝낸 코로나19 혈장치료제 GC5131A의 데이터를 분석 중이다. 올해 1분기 내 임상 데이터를 정리하는 게 목표다. GC녹십자는 결과가 도출되는 대로 식약처에 조건부 허가를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5위를 기록한 SK바이오팜은 참여지수 72만 3549, 소통지수 37만 9651, 커뮤니티지수 14만 5498, 시장지수 237만 7076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362만 5774로 확인됐다. 지난달 브랜드평판지수 458만 5367과 비교하면 20.93% 줄었다.
SK바이오팜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302% 증가했다. 또한 재즈 파마슈티컬스에 기술 수출한 수면장애 신약 ‘솔리암페톨 (제품명 수노시)’의 글로벌 판매 수익에 따른 로열티 유입이 SK바이오팜의 매출 증가에 기인했다.
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소장은 "2021년 2월 제약 상장기업 브랜드평판 분석결과, 셀트리온이 1위를 기록했다"면서 "제약 상장기업 카테고리를 분석해보니 지난달 브랜드 빅데이터 1억 4696만 792개와 비교하면 20.52%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부 분석을 보면 브랜드 소비 41.17% 하락, 브랜드 이슈 4.89% 하락, 브랜드 소통 7.06% 상승, 브랜드 시장 3.12%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브랜드평판 1위를 기록한 셀트리온에 대해 "셀트리온은 생명공학기술 및 동물세포대량배양기술을 기반으로 항암제 등 각종 단백질 치료제를 개발, 생산하고 있다"며 "아시아 최대인 14만 리터 규모의 동물세포배양 단백질의약품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최초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램시마가 지난 2016년 미국 FDA로 부터 판매 승인 받은 부분이 브랜드평판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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