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여권 ‘박30%-우상호9.8%’, 범야권 ‘안27%-나15.5%-오11.8%, ‘우상호33%-안46.9%’

[출처=SBS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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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정찬 기자] 4.7서울시장 보궐선거 여야 일대일 가상대결에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민주당 후보로 나설 경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는 경합했으나 나경원, 오세훈 국민의힘 예비후보에는 우위를 나타냈다고 지난 11일 SBS가 전했다.

SBS 의뢰로 여론조사전문기간 <입소스>가 서울시민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먼저 범여권 후보 서울시장 선호도에서는 박영선 후보 30.0%, 우상호 민주당 예비후보 9.8%, 김진애 열린민주당 예비후보 2.1%, 정봉주 열린민주당 예비후보(1.2%), 시대전환 조정훈 예비후보 0.3% 순이었다(없다 49.6%, 모름/무응답 5.4%). 

민주당 지지층에서 박 후보(50.7%)가 우 후보(16.7%)에 앞섰고 열린민주당 지지층에서도 박 후보(78.1%)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없다’ 내지는 ‘무응답층’의 다수가 국민의힘, 국민의당, 정의당 지지층임을 감안할 때 박영선 후보가 범여권 내에서 확고한 우위다. 

범야권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27.0%,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 15.5%,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11.8%, 금태섭 전 의원 4.3% 순이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안 대표(31.7%)와 나 후보(31.5%)가 비슷한 지지율을 나타냈고 무당층에서는 안 대표(27.3%)가 나 후보(8.0%)에 우위를 보였다.

단일화 성사를 전제로 여야 적합도 1위인 박영선 후보와 안철수 대표가 맞붙을 경우 ‘박영선 40.6% 대 안철수 43.5%’로  2.9%포인트 오차범위 내 격차로 경합했다. 연령대 별로 40대(박 54.3% 대 안 35.2%)에서는 박 후보가 60대 이상(35.7% 대 48.0%)에서는 안 대표가 우세했다. 권

야권 단일후보로 나경원 후보가 나서 박 후보와 맞붙을 경우 ‘박영선 43.7% 대 나경원 33.7%’로 박 후보가 10.0%포인트 오차범위 밖 격차로 앞섰다. 박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로 오세훈 후보와 가상대결을 벌일 경우 ‘박영선 45.1% 대 오세훈 33.0%’로 박 후보가 12.1%포인트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우세했다.

우상호 후보가 여권 단일후보로 나서 안철수 대표와 맞붙을 경우 ‘우상호 33.0% 대 안철수 46.9%’로 안 대표가 13.9%포인트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앞섰다. 우 후보와 나경원 후보 간의 가상대결에서는 ‘우상호 35.7% 대 나경원 36.3%’로 접전을 벌였고 우 후보와 오세훈 후보의 경우 ‘우상호 35.3% 대 오세훈 37.7%’로 경합했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37.8%, 국민의힘 26.6%, 국민의당 7.9%, 정의당 3.8%, 열린민주당 2.2% 등이었다. 안철수 대표 효과로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게 조사됐음을 알 수 있다. 민주당과 열린민주당 지지율 합은 40.0%,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지지율 합은 34.5%다.

이번 조사는 지난 6~9일 나흘 동안 서울시 거주 18세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10%)·무선전화(90%)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3.9%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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