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사옥 옆 신축 별관에 직장어린이집 새단장, 이전
오는 3월부터 2021년 신입 원아 입소, KCC 및 KCC글라스 직원 자녀 대상

KCC 본사 옆 신축 별관에 개원한 KCC 직장 어린이집 내부 모습. <사진=KCC>
▲ KCC 본사 옆 신축 별관에 개원한 KCC 직장 어린이집 내부 모습. <사진=KCC>

[폴리뉴스 강필수 기자] KCC가 서초구 본사 옆 신축 별관건물에 ‘KCC 직장 어린이집’을 이전, 개원했다.

이번 어린이집 이전 개원은 임직원들의 보육 고민을 덜어주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서라는 것이 KCC의 설명이다.

KCC 직장 어린이집은 312.84㎡(약 95평) 규모로 보육실 3개, 원장실, 교사실, 유희실, 학습실, 조리실 등의 시설을, 내부에는 친환경 자재와 함께 공조 설비를 갖췄다.

보육 정원은 42명으로 KCC 및 KCC글라스 직원 자녀 중 1세 이상 5세 이하의 영유아가 입소 대상이다.

1~2세 아이들을 돌보는 영아반과 3세~5세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유아반 등 원아 연령대에 맞는 보육실에서 전문성을 갖춘 선생님들이 전담해 아이를 보육한다.

특히 KCC 직장 어린이집은 아동 돌봄뿐만 아니라 아이가 정서적 안정과 열린 사고를 기를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일명 ‘레지오 에밀리아 접근법’에 의한 교육으로 아이들의 선천적인 호기심과 배움에 대한 관심을 북돋아 주는 방식이다.

아이들이 책 읽기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오픈형 도서관을 배치하는 한편, 다양한 공동 활동을통해 협력의 가치와 즐거움을 깨닫게 한다.

아이들의 먹거리에도 신경을 썼다. KCC 직장 어린이집은 정부 지침 기준 2배 이상의 급식비 예산을 편성해 아이들에게 급식을 제공한다. 급식은 당일 공급된 식자재와 재단 전문 영양사의 식단을 통해 준비된다.

지난해 KCC 직장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낸 한 직원은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정말 즐겁고 만족한다. 아침에 졸려서 눈을 못 뜨면서도 어린이집에는 꼭 가겠다고 앞장설 정도”라며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기고 편안한 마음으로 업무에 집중할 수 있어 업무 효율도 향상되는 것 같다”고 말해 어린이집에 큰 만족도를 보였다.

KCC 관계자는 “직장 어린이집을 통해 수준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직원들이 육아 문제로 인한 어려움을 겪지 않고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며 “특히 새롭게 별관에 어린이집을 개원한 만큼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보육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어린이집은 오는 3월부터 2021년 신입 원아 입소가 이뤄지며 KCC 및 KCC글라스 직원 자녀 대상이다.

한편 KCC는 직원들의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직원들을 위한 영유아 보육시설을 운영해오고 있다.

이 밖에도 행복한 가정을 위한 정시퇴근 운동 실시, 주말 귀향비 지원 등 친가족 경영문화 정착을 위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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