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와 월간 <폴리피플>은 지난 1월21일 “4.7 재보선 향방과 바이든 시대의 외교안보전략”을 주제로 2021년 첫 좌담회를 갖고 4.7 서울시장, 부산시장 보궐선거와 차기 대선주자, 문재인 대통령 신년기자간담회, 바이든 정부에 대해 알아보았다.
2021년 새해 첫 ‘폴리 좌담회’는 김능구 <폴리뉴스>대표의 사회로 서울 여의도 폴리뉴스 사무실에서 홍형식 한길리서치 소장과 차재원 부산가톨릭대학교 특임교수, 황장수 미래경영연구소장이 참여하였다.
이번 주제는 차기 대선주자 관련이다. 올해 문재인 정부 집권5년차가 되면서 2022년에 치러질 21대 대선주자들의 움직임이 더욱 빨라지고 있다. 지난해 연말을 기점으로 여야 대선주자 판도가 크게 바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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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강필수 기자] 2020년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에 항공업계는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해외 여객 수요가 사라지며 매출이 급감, 항공사들은 지금까지도 불확실성에 빠져 있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HDC현대산업개발이 추진하던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무산되며 혼란이 가중되던 가운데,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나서며 시장 판도의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발단은 대한항공을 보유한 한진그룹이 KDB산업은행의 지원을 받아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추진한다는 내용이 2020년 11월 보도된 것이었습니다. 인수 과정을 살펴보면, 산업은행이 한진칼에 8000억 원을 투자하고 한진칼은 이 가운데 7300억 원으로 2조 5000억 원 규모의 대한항공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합니다. 증자를 마친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신주 1조 5000억과 영구채 3000억 원을 인수, 아시아나항공 지분의 약 60%를 가진 최대주주로 올라서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순항하는 듯했던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는 곧 암초를 만나게 됩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함 심사를 두고 독과점 이슈가 제기된 것입니다. 국제 여객 노선은 완전경쟁시장에 가깝지만, 국내 둘 뿐인 대형항공사(FSC)가 합쳐지면 승객
[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지난해 주요 금융지주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습니다. 빚내서 투자한다. 이른바 ‘빚투’ 열풍 덕분입니다. KB증권 65%↑ 하나금융투자 45%↑. 저금리 장기화로 주식 투자가 늘자 증권사들의 순이익이 수직상승했습니다. 모기업인 금융지주사 실적도 밀어 올렸는데요. KB금융은 5.7% 오른 3조 4552억 원, 하나금융은 10.3% 오른 2조 6372억 원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그러나 주주들에 대한 배당은 줄어들 전망입니다. 왜? 금융당국이 코로나19로 발생할 위험을 대비해 자본금을 쌓으라며 ‘배당성향 20%’로 권고했기 때문입니다. 배당성향은 배당금을 당기순이익으로 나눈 값입니다. 배당성향이 높을수록 기업이 벌어들인 소득에서 주주들에게 돌려주는 것이 많다는 뜻이죠. 당국 권고를 받아들인 KB금융과 하나금융은 지난해 각각 26%, 25.78%였던 배당성향을 올해 20%까지 낮췄습니다. 단순 계산하면 KB금융의 배당 예정액은 6910억 4000만 원, 하나금융은 5274억 4000만 원 수준입니다. 전년보다 각각 1700억 원, 890억 원 정도 줄어듭니다. 신한금융과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