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 상승과 함께 2020년 증권사 매출과 수익도 대폭 상승

지난해 하반기 개인투자자들의 활발한 참여로 증권사들이 역대 최대 실적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은 여의도 증권가 모습. <사진=연합뉴스> 
▲ 지난해 하반기 개인투자자들의 활발한 참여로 증권사들이 역대 최대 실적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은 여의도 증권가 모습.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신미정 기자]  국내 증권사들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동학개미'로 부르는 개인투자자들이 활발하게 주식 매매에 참여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 상승과 함께 증권사 실적을 견인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각 증권사가 발표한 2020년 추정실적을 폴리뉴스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는 증권업계 최초로 영업이익 1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키움증권과 삼성증권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과 한양증권도 큰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에셋대우는 증권업계 최초로 지난해 영업이익 1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에셋대우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조 1047억 원으로 전년도 영업이익 7280억 원에 비해 51.75%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8183억 원으로 전년도 6642억 원보다 23.20%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키움증권은 2020년 영업이익이 9181억 원으로 전년도 영업이익 4737억 원에 비해 93.82%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020년 3620억 원으로 전년도 당기순이익 6687억 원에서 84.7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키움증권의 역대 최대 실적치다.

NH투자증권은 영업이익이 지난 2020년 7873억 원을 기록했으며, 2019년 5753억 원 대비 36.82%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0년 당기순이익은 576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당기순이익인 4764억 원과 비교해 21.09% 늘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증권도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달성이 예상된다. 2020년 영업이익은 6793억 원으로 전년보다 5176억 원에서 31.2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당기순이익은 2020년 5076억 원으로 전년보다 3918억 원에서 29.5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양증권은 2020년 영업이익이  643억 원으로 전년 동기 296억 원 대비 117.08%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증권사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당기순이익은 2020년 459억 원으로 전년보다 222억 원에서 106.89%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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