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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리얼미터] 정부평가 복지부·농식품부 1·2위, 국토부·기재부·여가부 하위권

코로나 방역 주무부처 복지부 지난해 7월 이래 줄곧 1위, 중소벤처기업부 7위→3위 도약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1월 정례 행정부처 정책수행 평가 조사결과 코로나19 방역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가 1위를 기록했고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여성가족부 등은 하위권을 형성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4~27일(주말·휴일 제외)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18개 행정부처 대상 ‘2021년 1월 대한민국 행정부 정책수행 평가 조사’에서 18개 부처 전체 평점은 전월 대비 1.2점 감소한 38.2점을 기록한 가운데 정부부처 중 보건복지부(1.8점↓, 12월 52.9점 → 1월 51.1점)가 1위를 유지했다. 

복지부는 조사를 진행한 지난해 7월 행정부 정책수행 평가부터 줄곧 1위를 유지했다. 이는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복지부에 이어 농림축산식품부(2.8점↓, 12월 46.4점 → 1월 43.6점)는 지난달 대비 평가점수가 하락했으나 2위를  유지했지만 평가점수 차이는 컸다. 
 
중소벤처기업부(2.6점↑, 12월 40.3점 → 1월 42.9점)는 7위에서 3위로 4계단 상승했다. 이는 ▲작년 벤처투자 역대 최대인 4조3천억원 달성, ▲올해 31개 창업지원사업에 8,120억원 지원 등의 보도와 함께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4.7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에 따른 이·취임식 등에 대한 언론 주목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4.5점↓, 12월 46.0점 → 1월 41.5점)는 3위에서 4위로 1계단 하락했고 환경부(0.9점↑, 12월 39.5점 → 1월 40.4점)는 공동 9위에서 5위로 4계단 상승했다. 환경부의 평가점수 상승은 ▲세탁제ㆍ방향제 등 1500여개 생활화학제품 성분 정보 공개 ▲제3차 잔류성 오염물질 기본계획 시행 등의 언론보도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해양수산부(0.6점↑, 12월 39.2점 → 1월 39.8점)는 11위에서 6위로 5계단 상승했다. 이 기간 중 해수부 관련 주요언론 보도로는 ▲올해 연구개발에 역대 최대 규모 7825억 투자 ▲2021년 근해어선 감척 대상 업종 확대 등이 있었다. 

문화체육관광부(2.5점↓, 12월 41.1점 → 1월 38.6점)는 5위에서 7위로 2계단 하락했고 외교부(3.0점↓, 12월 41.3점 → 1월 38.3점)는 4위에서 공동 8위로 4계단 하락했다. 외교부의 평가점수 하락에는 ▲부정 청탁 혐의 나이지리아 대사 교체 ▲막말 의혹 외교관 제 식구 감싸기 논란 등의 언론보도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0.3점↓, 12월 38.6점 → 1월 38.3점)는 13위에서 공동 8위로 5계단 상승했다. 조사기간 중 주요 언론보도를 보면 ▲전기차‧자율차 핵심기술 R&D 279억원 투입 ▲신산업진출 사업재편 중소·중견기업 100억원 지원 등이 있었다.

고용노동부(1.3점↓, 12월 39.5점 → 1월 38.2점)는 공동 9위에서 10위로 1계단 하락했고 행정안전부(2.3점↓, 12월 40.4점 → 1월 38.1점)는 6위에서 11위로 5계단 하락했다. 또 교육부(2.3점↓, 12월 40.2점 → 1월 37.9점)는 8위에서 12위로 4계단 하락했다. 교육부 평점 하락에는 ▲초등 저학년 등교 확대 논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1.1점↑, 12월 36.6점 → 1월 37.7점)는 14위에서 13위로 1계단 상승했고  법무부(4.4점↓, 12월 38.9점 → 1월 34.5점)는 12위에서 14위로 2계단 하락했다. 통일부(3.4점↓, 12월 36.2점 → 1월 32.8점)는 순위 변동 없이 공동 15위를 유지했다.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여성가족부 3개 부처가 정부부처 중 가장 낮은 평점을 받았다. 국토부의 경우 부동산 문제, 기재부는 4차 재난지원금 논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여가부는 정부부처로서의 역할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가 낮은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1.0점↑, 12월 31.8점 → 1월 32.8점)는 17위에서 공동 15위로 2계단 상승했고 기재부(0.8점↓, 12월 32.0점 → 1월 31.2점)는 16위에서 17위로 1계단 하락했다. 여성가족부(1.0점↑, 12월 28.9점 → 1월 29.9점)는 지난달과 같이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월 4~27일(주말·휴일 제외)까지 18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남녀 9,000명(부처별 5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전화면접·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다. 통계분석은 2개월 이동(rolling) 시계열 자료분석 기법에 따라 18,000명을 대상으로 했다. 행정부처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며 응답률은 4.1~5.3%이다.

정찬 기자

청와대를 출입하면서 여론조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청와대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정치-외교-안보-통일 등의 현안을 정확하게 보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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