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민주6.8%-국민-6.3%-정의4.5%’, 서울 ‘국힘37.1%-민주24.8%’ PK ‘39.4%-24.5%’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2월1주차 주중집계(1~3일)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다시 더불어민주당에 오차범위 내 격차로 앞서면서 양당이 우위를 가리기 어려울 정도로 경합하는 흐름을 보였다고 4일 밝혔다.

YTN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6%P 오른 32.3%, 민주당은 1.8%P 내린 30.6%, 열린민주당은 0.7%P 내린 6.8%, 국민의당은 2.3%P 내린 6.3%, 정의당은 0.3%P 오른 4.5%, 기본소득당은 0.6%P 오른 1.4%, 시대전환은 0.2%P 내린 0.3%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1.2%P 증가한 15.5%였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양당 지지율 격차는 1.7%P로 오차범위 내이나 순위 바뀌었다. 이는  ‘북한 원전 공세’로 지지층 결집 흐름을 보인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또 4.7보궐선거를 앞두고 후보 간 경쟁, ‘야권 후보단일화’가 국민 시선을 모은 효과도 봤다. 이 과정에 서울시장 후보단일화로 힘겨루기를 하는 안철수 대표의 국민의당 지지율은 다소 하락했다.

반면 민주당은 당내 경선 주목도가 낮은데다 4차 재난지원금을 두고 당정 간의 엇박자를 보이는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특히 서울지역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상승하고 민주당 지지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는 흐름을 나타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권역별로 서울(8.2%P↑, 28.9%→37.1%), 부산·울산·경남(3.8%P↑, 35.6%→39.4%), 인천·경기(1.6%P↑, 27.4%→29.0%) 등에서 상승했고, 대전·세종·충청(3.0%P↓, 35.7%→32.7%), 대구·경북(2.9%P↓, 38.0%→35.1%)에서는 하락했다.

연령대별로 70대 이상(8.2%P↑, 31.2%→39.4%), 30대(5.7%P↑, 27.5%→33.2%), 20대(5.1%P↑, 22.1%→27.2%), 40대(2.1%P↑, 25.4%→27.5%), 50대(1.6%P↑, 30.6%→32.2%) 등에서 상승한 반면 60대(6.2%P↓, 44.0%→37.8%)에서는 지지율이 떨어졌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3.3%P↑, 30.5%→33.8%)에서 상승했고 보수층(1.1%P↓, 56.7%→55.6%)에서는 하락했다. 직업별로 무직(8.1%P↑, 27.5%→35.6%), 사무직(8.0%P↑, 26.0%→34.0%), 가정주부(4.1%P↑, 30.0%→34.1%), 학생(1.6%P↑, 17.4%→19.0%) 등에서 지지율이 올랐고 자영업(2.8%P↓, 39.5%→36.7%), 노동직(1.5%P↓, 28.8%→27.3%)에서는 하락했다.

민주당은 부산·울산·경남(9.2%P↓, 33.7%→24.5%), 서울(8.7%P↓, 33.5%→24.8%)에서의 지지율 하락폭이 컸고 인천·경기(2.6%P↓, 35.1%→32.5%), 광주·전라(12.5%P↑, 43.4%→55.9%), 대구·경북(6.7%P↑, 16.1%→22.8%), 대전·세종·충청(2.0%P↑, 29.4%→31.4%) 등에서는 상승했다.

연령대별로 30대(7.1%P↓, 35.0%→27.9%), 40대(6.4%P↓, 40.9%→34.5%), 20대(2.6%P↓, 30.9%→28.3%) 등에서 하락했고 60대(5.2%P↑, 24.8%→30.0%)에서는 상승했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5.8%P↓, 59.3%→53.5%)에서 지지율이 떨어졌고 직업별로 학생(7.3%P↓, 36.2%→28.9%), 사무직(4.0%P↓, 38.8%→34.8%), 가정주부(2.8%P↓, 29.2%→26.4%), 노동직(1.2%P↓, 33.9%→32.7%)에서 지지율이 떨어졌고 무직(5.0%P↑, 21.2%→26.2%)에서는 올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일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11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4.3%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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