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민주화 원상회복을 위해 국제사회와 적극 협력 강조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3선·경기 화성을)이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 규탄 및 민주화 원상회복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발의했다고 3일 밝혔다. <사진=이원욱 의원실>
▲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3선·경기 화성을)이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 규탄 및 민주화 원상회복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발의했다고 3일 밝혔다. <사진=이원욱 의원실>

 

[폴리뉴스 김유경 기자] 이원욱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 규탄 및 민주화 원상회복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발의했다고 3일 밝혔다.

미얀마는 2015년 총선을 통해 무력을 앞세워 권력을 유지해온 50여년의 군부 독재를 종식하고 민주 정부가 들어섰지만, 지난 1일 군부 쿠데타로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 및 정부 고위 인사들이 구금되고 비상사태가 선포된 상황이다.

이 위원장은 시대를 역행하는 미얀마 군부의 민주주의 부정 행태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선거를 통한 정당한 정치권력이 미얀마 사회를 이끌어 갈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결의안은 ▲미얀마 군부의 민주화 훼손을 강력히 규탄 ▲선거를 통한 정당한 정치권력이 미얀마를 이끌어 갈 것 ▲구금된 정치인 석방과 민주화 원상회복 ▲국제사회 공동대응에 대한민국 정부의 적극적 참여 ▲UN 등 국제기구의 미얀마 국민 보호와 민주주의 질서 회복 ▲민주주의 그리고 자유와 평등을 위한 국제사회와의 협력 등을 촉구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수많은 미얀마인의 희생으로 성취한 민주주의가 짓밟히도록 방치해서는 안 된다"며 "미얀마의 민주화 회복을 위해 대한민국과 국제사회가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이 위원장은 과거 전두환 군사독재정권의 횡포에 맞선 민주화운동으로 징역 3년 실형을 받기도 했다.

이번 결의안에는 강민정, 김홍걸, 서영교, 송옥주, 오기형, 윤준병, 이용빈, 이학영, 전용기, 정필모, 조승래, 최종윤, 홍기원 의원이 공동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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