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5·18민주묘지 관리소는 참배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설 연휴 기간 출입을 통제한다고 3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 국립 5·18민주묘지 관리소는 참배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설 연휴 기간 출입을 통제한다고 3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연합뉴스] 국립 5·18민주묘지 관리소는 참배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설 연휴 기간 출입을 통제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조치는 참배객 밀집에 따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것으로 현충원과 호국원, 민주 묘지 등이 대상이다.

이에 따라 참배객 대기실과 휴게실 등 실내 편의시설 운영도 중단된다. 기일이나 삼우제, 49제 등 불가피한 경우는 사전 예약을 통해 제한적으로 허용한다.  오프라인 참배를 제한하는 대신 유가족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온라인 참배 서비스는 확대한다.

홈페이지 '사이버 참배'를 통해 추모글 남기기, 온라인 차례상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사전에 전화로 신청하면 국립묘지 직원들이 고인에게 헌화·참배하고 그 사진을 유가족에게 전송하는 서비스를 한다.

국립 5·18민주묘지 관계자는 "방역 당국과 긴밀한 협의 끝에 내린 결정으로 참배에 다소 불편과 어려움이 있더라도 양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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