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념성향별로 대비돼 진보층 ‘찬성64.3% >반대31.6%’, 보수층 ‘찬성35.6% <반대56.7%’

[출처=미디어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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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미디어리서치] 사법 농단에 연루된 판사에 대한 국회 탄핵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물은 결과 국민들의 의견이 갈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폴리뉴스> 의뢰로 여론조사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일 실시한 조사에서 사법 농단에 연루된 법관 중 한 명인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지난 1일 발의돼 통과된 것에 대한 생각을 물은 결과 ‘여당에서 발의한 판사 탄핵소추안에 대해 찬성한다’는 의견이 46.9%였고 ‘반대한다’는 응답은 43.5%로 집계됐다(잘 모름 9.6%).

찬반 의견의 격차는 3.4%p 오차범위 내로 국민들의 생각이 팽팽하게 갈렸다. 성별로 남성(찬성 44.5% 대 반대 47.9%), 여성(49.3% 대 39.2%) 등으로 여성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탄핵소추안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연령별로 탄핵소추안에 대한 ‘찬성’ 의견은 40대(59.5%)에서 가장 높았고 50대(53.6%), 30대(45.2%) 순이었다. 반면 ‘반대’ 응답은 70대 이상(65.9%)에서 가장 높았고 60대(55.3%), 20대(45.1%) 순이었다.

권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에서 찬성 의견이 51.9%로 가장 높았고 대전/세종/충청과 강원/제주에서도 찬성 의견이 50.0%를 기록했으며 인천/경기에서는 48.4%였다. 반면 반대한다는 응답은 부산/울산/경남(58.9%)에서 가장 높았고 대구/경북(51.9%), 서울(49.0%)로 조사됐다.

이념 성향별로는 사법농단 판사 탄핵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진보층에서 64.3%로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중도층 44.1%, 보수층 35.6% 순이었고 ‘반대한다’는 응답은 보수층 56.7%, 중도층 46.8%, 진보층 31.6% 순으로 대조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일 전국 거주 18세 이상 남녀 503명명을 대상으로 했고 응답률은 11.21%(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 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 무선전화(100%)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실시됐다. 통계보정은 2020년 10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7%p다. 자세한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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