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이민호 기자] 쌍용건설이 올해 주택시장 공략 키워드를 ‘다양화’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총 10개 단지 약 6700가구를 공급하는 쌍용건설은 ‘더 플래티넘’ 브랜드로 리모델링, 주상복합, 재개발, 도시개발사업, 고급 주택 등 전 분야에 다양한 형태의 주택을 공급한다는 전략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체 6700가구 중 65%가량인 4220가구를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해 대전, 대구, 부산 등 주요 5대 광역시에 공급한다.

쌍용건설은 오는 3월 리모델링 주택으로 최초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보증승인을 받은 서울 송파구 오금동 아남아파트를 착공한다. 총 328가구 가운데 2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에 대해 쌍용건설 측은 “최근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는 추세에 따라 리모델링 시장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리모델링 수주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 부천 괴안동과 경남 창원 교방동 일대는 주택재개발 사업으로 각각 759가구(일반분양 237가구)와 1538가구(일반분양 874가구)를 공급한다.

대전시 대덕구 읍내동과 부산 전포동에는 최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각각 745가구(일반분양 237가구), 750가구(일반분양 199가구)를 공급한다.

쌍용건설은 지난해 11개 단지 8000가구를 분양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올해 시장예측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리스크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리모델링과 도시정비 분야를 강화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상품으로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쌍용건설의 브랜드 ‘더 플래티넘’은 이달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국내 아파트 브랜드 평판 분석결과 전체 30개 브랜드 가운데 10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 12월에 비해 6계단 상승한 수치다.

쌍용건설은 올해 총 10개 단지 6665가구를 공급한다. <표=쌍용건설>
▲ 쌍용건설은 올해 총 10개 단지 6665가구를 공급한다. <표=쌍용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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