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코스피  지수가 종가기준 처음으로 3200을 돌파했다.  <사진=연합뉴스>
▲ 25일 코스피  지수가 종가기준 처음으로 3200을 돌파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신미정 기자]  25일 코스피 지수가 종가기준 최초로 3200을 돌파했으며, 시가총액으로는 22조 원을 넘었다.

25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대비 68.36포인트(2.18%) 오른 3208.99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종가기준 최초로 3200선을 돌파하며 종가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가총액도 2212조 원을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2200조 원도 돌파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를 상승시킨 주체는 기관과 외국인이다. 장 초반에는 개인이 사자로, 기관과 외국인은 팔자로 출발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둘이 뒤바뀌면서 개인은 5652억 원을 순매도했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583억 원과 2442억 원을 순매수했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업종의 순매수가 7365억 원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상승했다. 시가총액 50위 종목 중 가장 오른 종목은 SK(8.23%), 현대글로비스(7.82%), LG생활건강(7.30%)이다. 또 SK하이닉스(5.06%), 기아차(6.26%), CJ제일제당(6.20%), 빅히트(5.71%)이다. 반면에 하락한 종목은 삼성SDI,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모비스, 하나금융지주, 롯데케미칼, 기업은행, 한화솔루션, S-Oil이 있다.

업종도 대부분 올랐다. 가장 많이 오른 업종으로는 항공사(6.37%), 생물공학(5.71%)이 있으며 하락한 업종으로는 은행(-0.02%)이 있다.

이날 거래량은 10억 2162만주, 거래대금은 20조 8031억 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60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는 없었으며 256개 종목이 내렸다. 5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닥 지수도 상승했다. 전 거래일 대비 19.32포인트(1.97%)오른 999.30으로 마감하며, 1000선 돌파를 바라봤다. 개인은 1621억 원을 순매도했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829억 원, 899억 원을 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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