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군무원의 성 인지력 향상 및 건강한 공군문화 조성 도모
성폭력 사례와 처벌법령 삽화로 제작해 소개

공군본부 장병들이 22일 계룡대 본청에서 진행 중인 '성폭력 예방 특별전시회'에서 디지털 성폭력 사례를 살펴보고 있다. 특별전시회는 오는 2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공군본부>
▲ 공군본부 장병들이 22일 계룡대 본청에서 진행 중인 '성폭력 예방 특별전시회'에서 디지털 성폭력 사례를 살펴보고 있다. 특별전시회는 오는 2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공군본부>

[폴리뉴스 강필수 기자] 공군이 성폭력 예방을 위한 특별전시회 열고 성폭력 근절에 나섰다.

22일 공군본부에 따르면 공군은 지난 14일부터 오는 29일까지 16일간, 장병과 군무원의 성 인지력 향상과 건강한 공군문화 조성을 위해 공군본부 본청에서 ‘성폭력 예방 특별전시회’를 개최 중이다.

‘이것은 성폭력이다’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전시회는 軍 내에서 발생 가능한 다양한 유형의 성폭력 사례를 삽화형태로 제작해 장병들에게 전달하고, 처벌법령을 함께 소개해 경각심 제고와 인식변화를 촉구했다.

전시회를 주관한 이갑숙 공군본부 양성평등센터장은 “성폭력 근절은 발생 원인에 대한 명확한 인식과 이를 바탕으로 한 개인의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는 시기인 만큼 이번 전시회가 성폭력에 대한 경각심 고취 및 성폭력 근절을 위한 장병들의 공감대 형성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공군은 지난달 14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연말연시 성폭력 예방 특별강조기간을 운영 중이다. 디지털 성폭력에 대한 인식전환, 성폭력 피해 특별 신고기간 운영, 지휘관 주관 성폭력 예방 특별정신교육 등 성폭력 근절을 위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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