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10시 30분 공식 브리핑 통해 공식 입장 표명 예정

백두현 고성군수가 군청 중회의실에서 군정 주요현안 사항 관련 사전브리핑을 하고 있다<제공=고성군>
▲ 백두현 고성군수가 군청 중회의실에서 군정 주요현안 사항 관련 사전브리핑을 하고 있다<제공=고성군>

고성 김정식 기자 = 경남 고성군이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보건소 생일파티 사건과 보좌관 지위 악용 등에 대해 오는 25일 10시 30분에 공식 발표를 가진다고 21일 밝혔다.

백두현 군수는 21일 오후 2시 군청 중회의실에서 사전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히며 “언론과 고성군 공식밴드에도 나왔던 보건소 생일파티 사건과, 조동수 보좌관이 보좌관 지위를 악용해 친동생을 채용한 것에 대한 의혹은 다음 주 월요일 공식 브리핑을 통해 직접 말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보건소장은 전혀 모르고 있는 가운데 직원들이 잔치준비를 한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여부와 제가 임명한 조동수 보좌관이 그 지위를 악용해 친동생을 채용한 것이 정당한 것인지에 대한 부분에 대해 옳고 그름을 떠나 군민 여러분께 정확한 내용을 전달해야할 의무가 있다”고 전했다.

백 군수는 월요일 공식 브리핑에서 △지난주 지역신문에 보도된 ‘고성군 민원 최하위 불명예’ 기사 △관광버스 기사를 포함해 정부 재난지원금 사각지대에서 고생하는 분들을 위해 우리군은 무엇을 할 것인지 △AI 발생 오리농가에 대한 군의 대책강구와 다른 대책 △고성사랑상품권 가맹점 등록만 한 뒤 상품권을 환전하는 소위 ‘상품권 깡 행위’를 통해 부당이익을 취하고 있는 가맹점에 대한 행정조치에 대해서도 해답을 제시할 예정이다.

백 군수는 “역대 단 한 번도 없었던 치열한 논쟁에 대해 군민 여러분들이 정확한 내용을 해명하는 자리인 만큼 행정과 의회의 싸움으로 보지 말길 바란다”며 “이를 위해 다소 부담은 가지만 원칙을 갖고 임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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