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미현 기자] 롯데홈쇼핑이 코로나19 이후 1년 만에 맞춤 해외여행 상품을 내놓는다.  

롯데홈쇼핑은 업계 최초로 ‘무착륙 비행 콘서트’, ’국내외 결합 숙박권’ 같은 팬데믹 시대 맞춤 여행상품들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이번 상품은 여행·항공업계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자 기획했다. 해당 상품들은 정부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코로나19 사유로 여행 일정이 취소될 경우 100% 환불받을 수 있다.

상품 내용으로는 오는 22일 ‘다시, 설렘’이라는 주제로 베트남 다낭과 푸꾸옥에 위치한 5성급 호텔인 노보텔 3박 숙박권을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해외 여행 시 자가격리가 해제되는 시점으로부터 최대 1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 또 국내 부산, 제주와 연계한 호텔 4박 권으로 대체해 사용할 수 있다. 

오는 24일에는 유명가수 공연과 결합한 해외영공 무착륙 비행 상품을 선보인다. 외국 공항에 착륙과 입국 없이 기내에서 트로트 가수 콘서트를 감상할 수 있다. 왕복 3시간 동안 일본 영공까지 선회비행 하는 동안 가수 진성, 박현빈, 김수찬, 나상도, 김용임이 직접 기내에서 공연을 진행한다.

오는 31일에는 ‘메리어트 호텔 통합 숙박권’을 선보인다. JW메리어트 서울, 여의도, 쉐라톤 송도, 디큐브시티에서 숙박, 조식, 레이트 체크아웃 등이 구성된 상품이다. 방송 중 추첨에 당첨되면 호텔별로 3000만 원 상당 스위트룸 숙박권을 특별 제공받는다.  

롯데홈쇼핑은 앞으로 ‘다시, 설렘’ 시즌2로 필리핀 ‘헤난리조트’, 베트남 ‘빈펄리조트’ 같은 비격리 여행지역의 유명 리조트 숙박권을 판매할 계획이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캠핑 수요를 고려해 전국 5개 지역의 글램핑장을 교차해 숙박할 수 있는 ‘글램핑 숙박권’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덕영 롯데홈쇼핑 리빙부문장은 “코로나19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행·항공업계를 지원하고자 안전에 가장 중점을 두고, 방역지침을 준수한 이색 여행상품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고객 니즈와 상황을 고려한 여행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