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모 아이퀘스트 대표이사가  19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코스닥 상장 관련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배경과 회사 목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아이퀘스트>
▲ 김순모 아이퀘스트 대표이사가  19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코스닥 상장 관련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배경과 회사 목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아이퀘스트>

 

[폴리뉴스 신미정 수습기자]  '얼마에요'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아이퀘스트가 드디어 상장을 시작한다.

아이퀘스트가 19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상장 관련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배경과 회사 목표에 대해 설명했다.

1996년에 설립된 아이퀘스트는 전사적자원관리(ERP)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기업들에게 공급하는 기업(B2B)이다. 아이퀘스트는 누구든지 사용하기 쉽고 비용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 및 공급하고자 하는 목표로 출발하여, 2019년에는 131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2014년에는 모법 납세기업으로 선정되어 국세청장상을 수여한 이력도 있다.

아이퀘스트의 경쟁력은 소상공인부터 중견기업까지 커버할 수 있는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타사들이 특정시장만을 겨냥한 것과는 차별되는 점이다.

아이퀘스트의 주요제품 포트폴리오는 10억 원 이하 매출의 소상공인을 타켓으로한 ‘얼마’와 10억 원에서 100억 원 이하의 중소기업을 타켓으로한 ‘얼마에요’, 100억 원 이상의 중소중견기업을 타겟으로 한 ‘얼마에요SAP’ 마지막으로 비영리, 공익단체를 타켓으로 한 ‘얼마에요 NPO’가 있다.

이 중 가장 높은 매출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얼마에요’다. ‘얼마에요’는 모든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회계, 재무, 인사, 급여 재고관리 등의 필수 기능을 기본으로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매월 사용료를 받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매출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아이퀘스트는 지난해 11월 비대면 계약 및 거래 문서관리 서비스인 ‘사인빌’을 출시했다. 비대면이 활성화되고 있는 요즘, 사인빌은 타회사가 전자계약 서비스만 제공하는 것과 달리 전자계약은 물론 거래문서까지 관리할 수 있는 차별성과 경쟁력을 갖춘 서비스다. 담당자의 잦은 이직으로 이전 계약서나 문서를 찾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보안 위협을 사전에 차단하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했다는 점에서 강력한 보안성까지 갖추었다.

김순모 아이퀘스트 대표는 “사인빌은 현재 2000여 고객이 사용 중이며 올해 사용고객 수가 많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필역했다.

아이퀘스트의 총 공모주식수는 200만 주이며, 주당 공모 희망가는 9200원에서 1만 6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약 212억 원을 조달한다. 이달 20일~21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27일~28일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오는 2월 5일이며,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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