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인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신년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정세균 국무총리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인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신년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이승은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19일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의 위기 극복을 위해 가용할 수 있는 정책 수단을 아끼지 않고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 인사말에서 "정부가 중소기업 여러분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 총리는 "올해 1년이 향후 한국경제의 판도를 바꿀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핵심은 포용적 경제구조와 성장의 질이고 나 혼자만이 아니라 함께 잘사는 경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하지만 속도만큼 중요한 것이 방향이다. 전례 없는 전 세계적 위기를 더 나은 재건의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며 “팬데믹 위기는 ‘다 함께 안전하고 잘 사는 사회’를 위한 새로운 질서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총리는 “내가 ‘99%가 잘사는 분수경제’ ‘허리가 튼튼한 항아리형 경제구조’를 강조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며 “새로운 변화의 중심은 단연코 중소기업”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정 총리는 "이미 작년부터 소상공인·중소기업 금융지원 등을 추진해왔다"며 "올해도 여러분의 위기 돌파와 도약을 지원하고 방역과 경제의 황금비율을 찾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총리는 "벤처·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해 미래 먹거리 시장을 선점하겠다"며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안정화를 돕겠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나아가 "상생협력 생태계를 더욱 공고히 다질 것"이라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행을 위한 상생협력기금을 확대 조성하고, 동반성장 평가체계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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