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현우 기자] 만 19세부터 49세 일반 성인은 올 3분기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게 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2일 "대부분의 백신이 2회 접종인 점을 감안해 성인(19∼49세)도 올해 3분기부터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라면서 "이는 최대한 신속한 예방접종과 집단면역 형성(인구의 70% 이상 접종)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오는 2월말부터 전국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준비 중이다. 우선접종권장대상은 의료기관 종사자, 집단시설 생활자 및 종사자, 65세 이상 노인, 성인 만성 질환자, 소아·청소년 교육·보육시설 종사자 및 직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50~64세 성인, 경찰·소방 공무원·군인, 교정시설 및 치료감호소 수감자 및 직원이다.
방대본은 다만 아직 검토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향후 코로나19 상황이나 접종 목표, 백신 물량에 따라 우선순위 등은 변동 가능하다고 전했다. 가장 먼저 맞게될 대상은 고위험시설에서 종사하는 의료진과 집단시설에서 생활하는 노인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그 이후 접종 계획에 대해서는 현재 전문가 검토 중인 상황이다.
아울러 이선규 방대본 예방접종관리 팀장은 "백신의 도입상황이나 우리나라의 코로나19 유행 상황, 백신의 특성 등을 고려해 도입 전 전문가 검토를 거쳐 우선순위를 사전에 투명하게 알려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백신은 대부분 2회 접종이 한 세트가 되는데, 19~49세 성인은 3분기 1차 접종이 시작되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는 국민께서 안심하고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또 다른 플랫폼의 백신을 추가 도입하는 노력을 해왔고, 최근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계약이 확정되는 대로 소상히 보고드리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가 말한 다른 백신은 지난해 12월 말 미국에서 3상 임상에 들어간 노바백스 백신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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