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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2021 디스플레이 전망②] 업체별 사업 재편 본격화, 스마트폰 OLED 경쟁 가열

 

[폴리뉴스 김유경 기자] 올해 상반기까지 LCD 패널가 상승이 이어지지만,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진짜 승부처는 OLED가 될 전망이다. 특히 국내 기업들은 LCD 패널보다 부가가치가 큰 OLED 시장에서 중국 기업 등과 격차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

옴디아는 최근 보고서에서 올해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시장 규모가 280억 달러(약 30조 5000억 원)로 지난해보다 17.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로 지난해 급감한 스마트폰 시장이 반등하고, 스마트폰 제조사가 OLED 탑재 비율을 높일 때 예상되는 수치다.

올해는 스마트폰에서 OLED 제품 비중이 LCD를 넘어설 전망이다. 최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OLED 패널이 차지하는 비중은 38%로 LCD 34%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했다. 2019년에는 OLED가 31%, LCD가 40%, 지난해에는 OLED가 33%, LCD가38%로 나타나며, 계속 OLED 비중이 늘고 있다.

현재 고급형 스마트폰 패널은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주축이 돼 OLED 패널을 공급하고 있다. 여기에 중국 패널 업체인 BOE, CSOT 등이 OLED 공장을 추가로 건설하며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OLED 패널 단가 하락이 예상되는데, 이에 따라 주요 스마트폰 제조업체의 OLED 패널 채택 비중도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OLED 스마트폰 출하량이 올해보다 27% 증가한 5억 9000만 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스마트폰 OLED 시장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이끌고 있다.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의 스마트폰용 OLED 시장 점유율(매출 기준)은 2018년 94.2%, 2019년 85.5%, 2020년 76.6% 수준으로 예상된다. 모바일 OLED 시장은 수요 증가와 폴더블폰, 롤러블폰 등 프리미엄 제품 확대에 따라 디스플레이 시장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후발주자의 추격으로 중소형 OLED 점유율이 점차 하락하고 있지만, 인도에 건설 중인 중소형 OLED 모듈 공장이 올 상반기 중 가동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스마트폰 강국으로 떠오른 인도 시장을 바탕으로 입지를 더 단단히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김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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