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10일 올레드TV를 필두로 프리미엄TV 시장을 공략할 제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사진=LG전자>
▲ LG전자가 10일 올레드TV를 필두로 프리미엄TV 시장을 공략할 제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사진=LG전자>

 

[폴리뉴스 김유경 기자] LG전자 2021년형 TV 라인업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10일 LG전자는 차세대 패널을 갖춘 자발광(Self-Lit) 올레드를 필두로 ▲독자 고색재현 기술 ‘퀀텀 나노셀 컬러 테크놀로지’와 미니LED를 적용한 LG QNED MiniLED ▲LG 나노셀 TV 등 프리미엄 LCD TV를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앞세울 것이라 밝혔다.

지난달 말 공개한 LG QNED TV는 86형(화면 대각선 길이 약 218센티미터) 8K(7680x4,320) 해상도 제품을 기준으로 백라이트에 약 3만 개의 미니LED를 탑재했고, 로컬디밍 구역은 2500개에 달한다. 밝기와 명암비를 업그레이드했으며, LCD TV 중에서는 색 재현율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고 LG전자는 전했다.

또 LG 나노셀 TV에서도 초대형 위주로 제품 구성을 강화해 올레드 TV뿐 아니라 LCD TV에서도 프리미엄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LG전자는 OLED 소자 성능을 업그레이드한 차세대 올레드 패널을 탑재한 ‘올레드 에보(OLED evo, 모델명: G1)’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더 정교한 파장의 빛을 내 기존 대비 선명한 화질을 표현하고 밝은 화면을 보여준다. 섬세한 화질, 압도적 명암비와 블랙 표현, 넓은 시야각 등으로 최고 평가를 받는 LG 올레드 TV의 화질이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인공지능 화질·음질 엔진 알파9 프로세서는 4세대로 진화했다. 알파9 4세대 프로세서는 100만개 이상의 영상 데이터와 1700만개 이상의 음향 데이터를 분석한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이전 프로세서에 비해 그래픽과 데이터 처리능력이 업그레이드됐다. 8K 올레드 TV(모델명: Z1)는 8K 전용 알파9 프로세서를 탑재한다. 인공지능 화질 Pro 기술은 화질을 높이는 업스케일링(Upscaling)은 물론 얼굴, 사물, 글씨 등을 인식해 또렷하게 보여준다.

LG전자는 신제품에 TV가 전통적인 시청각 기기에서 고객이 다양한 콘텐츠를 주도적으로 소비하기 위한 기기로 변화하는 트렌드를 반영했다. 최신 SW 플랫폼 webOS 6.0을 기반으로 LG TV 홈 화면에 고객 취향에 맞춘 콘텐츠 추천 기능을 포함시켰다. TV를 사용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나 날씨 등 생활정보도 보여준다. TV를 인터넷에 연결하면 별도 셋톱박스 없이 콘텐츠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LG채널도 고객 맞춤형으로 강화한다.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은 “자발광 올레드는 물론이고 프리미엄 LCD TV인 QNED, 나노셀로 이어지는 삼각 편대를 앞세워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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