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12 (화)

  • 맑음동두천 0.0℃
  • 맑음강릉 3.4℃
  • 구름많음서울 -1.0℃
  • 맑음대전 3.0℃
  • 맑음대구 2.3℃
  • 맑음울산 4.0℃
  • 맑음광주 2.4℃
  • 맑음부산 3.2℃
  • 맑음고창 3.0℃
  • 구름많음제주 5.8℃
  • 구름많음강화 -0.6℃
  • 구름조금보은 -0.1℃
  • 구름조금금산 2.0℃
  • 구름많음강진군 5.1℃
  • 맑음경주시 3.2℃
  • 맑음거제 4.3℃
기상청 제공

국회

[이슈] 박원순 피소 사실 유출 경위 드러나… 여성단체‧남인순 의원 통해 박 전 시장 측에 전달

검찰, 박원순 피소 사실 3개 여성단체 거쳐 유출 결론
여성연합 “함께 사건에 대응해야 하는 단체로서 책무를 다하지 못한 점에 책임 통감”
국민의힘, “남인순, 즉시 사과하고 의원직에서도 물러나야”
정의당 “남인순, 책임 있게 입장 표명해야”

검찰은 30일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피소 사실 유출 의혹과 관련해 한국여성연합 등 3개 여성단체를 거쳐 민주당 여성정치참여확대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남인순 의원을 통해 박 전 시장에게까지 전달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경찰청은 지난달 29일 박 전 시장의 강제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 고소 사건에 대해 불기소 의견(공소권 없음)으로 수사를 마무리했다.

여성연합 등 3개 여성단체→與 남인순 의원→서울시 젠더 특보→박원순 전 시장 순으로 전달

서울북부지검은 박 전 시장의 성추행 피소 사실은 여성단체 관계자를 통해 한 국회의원과 임순영 서울시 젠더 특보 등을 거쳐 박 전 시장에게 전달됐다고 3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7월 7일 김재련 변호사는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와 박 전 시장 고소장 접수 관련 전화 면담을 한 후 오후 2시 37분 평소 알고 지내던 시민단체 대표 A 씨에게 박 전 시장 고소 예정 사실을 알렸고, 시민단체의 지원을 요청했다.

같은 날 A 씨는 비슷한 사건에 공동 대응에 참여했던 다른 시민단체 대표 B 씨에게 해당 사실을 알렸고, B 씨는 다음날인 8일 시민단체의 공동대표 C 씨와 통화했다. 이후 C 씨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알려진 국회의원 D 씨에게 같은 날 오전 10시 31분께 해당 사실을 전했다.

의원 D 씨는 이후 임순영 전 서울시 젠더 특보에게 해당 사실에 대해 “박원순 시장 관련 불미스러운 얘기가 도는 것 같은데 무슨 일이 있냐”고 물었고, 사실을 인지한 임 특보는 김 변호사가 처음 지원 요청 전화를 했던 A 씨에게 전화를 걸어 사실 확인에 들어갔다. 이때 A 씨는 “어떻게 알았느냐”는 취지로만 답변하고 관련 내용은 함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임 특보는 같은 날 낮 12시 21분께 C 씨에게 전화해 C 씨로부터 “여성단체가 김재련 변호사와 접촉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후 임 특보는 박 전 시장을 만나 “시장님과 관련해 불미스러운 이야기가 나온다는데 아는 것이 있느냐”고 물었고 박 전 시장은 “그런 것 없다”고 부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박 전 시장은 이날 “피해자와 4월 이전 문자를 주고받은 것이 있는데 문제를 삼으면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는 취지로 다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 측에 박원순 시장 피소 사실 전달한 국회의원 D 씨…남인순 의원으로 알려져

처음 서울시 측에 해당 사실을 전달한 더불어민주당 D 의원은 남인순 의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남인순 의원에게 피소정보를 알린 C 씨는 한국여성단체연합(여성연합) 김영순 상임대표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남인순 의원이 임 특보에게 연락을 취하기보다 피해자 법률대리인에게 먼저 연락했어야 옳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그가 여성단체 출신이라는 점에서 책임이 무겁다.

당시 남 의원이 ‘피해호소인’이라는 용어 사용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논란에는 진선미, 고민정, 이수진(비례) 의원 등의 이름도 함께 거론되고 있다.

남인순은 침묵, 여성연합은 사과

남 의원은 해당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상태다.

한국여성단체연합도 홈페이지에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한국여성단체연합은 “피해자의 충분한 신뢰 관계 속에서 함께 사건을 해석하고 대응활동을 펼쳐야 하는 단체로서의 책무를 다하지 못한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그동안 여성연합은 정의로운 싸움에 함께 할 수 없어 너무나 안타까웠고 송구했다. 진실 규명을 위해 분투하신 피해자와 공동행동단체에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또 “피해자와 지원단체에 대한 2차 가해, 사건 본질의 왜곡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해당 내용이 일으킬 수 있는 사회적 파장, 사건에 대한 영향 등을 고려하여 바로 사실을 밝히지 못했다”며 “이 일을 확인하고 상임대표를 직무 배제했으며, 그동안 반성폭력운동의 원칙과 책무에 대해 다시 고민했고 책임을 다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여성 비대위원, 남인순 사퇴 요구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 “상식과 양심은 온데간데없는 그들의 시선에 경악 금치 못해”

이를 두고 국민의힘 여성 비상대책위원들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의 사퇴를 요구했다.

김미애 의원은 4일 남인순 의원을 향해 “비겁하게 침묵 말고, 국내 여성 운동 원로라는 수식어 부끄럽지 않게 책임지는 자세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김현아 국민의힘 의원은 “여성 운동 앞장선 남 의원은 3선까지 한 여성 중진 의원이다. 3선 하기까지 남 의원에게 투표, 지지했던 시민들은 여성 운동에 앞장선 남 의원이 여성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역량 발휘해줄 것을 믿었기 때문”이라며 “그런 국민 기대를 철저히 배신한 남 의원은 즉시 사과하고 의원직에서도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초선의원들도 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남인순 의원에 대한 사퇴를 촉구했다.

황보승희 의원 등 국민의힘 초선의원 일동은 “상식과 양심은 온데간데없고 명백한 사안마저 정략적으로 보는 그들의 시선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여성 운동가 출신인 남인순 의원은 성범죄 고발 사실 유출한 것에 대해 본인 존재를 부인한 중대한 사안임에도 사과는커녕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아 그 배경이 의심스럽다”며 “즉시 피해자에게 사과하고 의원직을 사퇴하여 우리나라 여성운동의 명예를 지켜 달라”고 촉구했다.

정의당 조혜민 대변인 “여성 단체 전체가 매도되고 있어…책임 있게 입장 표명해야”

정의당 조혜민 대변인은 4일 <폴리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이게 사실 남인순 의원 개인에 대한 평가뿐 아니라 여성 단체에 대한 평가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책임 있게 입장 표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대변인은 “(남인순 의원이) 여성 단체와의 관계에 대해 비판을 받는 과정에서 여타 국내‧외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단체들도 함께 비판을 받고 있는 면이 있다. 거칠게 말하면 여성 단체들 전체가 매도돼서 비판을 받는 부분도 없지 않아 있다”며 “(이런 일들이) 남인순 의원의 입장 표명이 길어지거나 없어서 빚어지는 것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 대변인은 “여성 단체, 여성 운동 출신 의원으로서 책임 있게 입장을 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남가희 기자

묵직한 울림을 주는 기사를 만들어가겠습니다.

프로필 사진







[이슈] 국민의힘, ‘야권단일화’ 두고 김종인 - 정진석·오세훈 입장차
야권단일화를 두고 국민의힘 내부 불협화음이 계속되고 있다. 정진석 공관위원장과 오세훈 전 시장이 연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입당 또는 합당을 압박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11일 “안철수에 대응하지 말라”며 단일화로 소란스러운 내부를 단속했다. 이는 선거 분위기가 안철수 대표 위주로 돌아가는 것을 경계한 것으로 보인다. 단일화를 두고 국민의힘 내부 불협화음이 계속되고 있다. 오세훈 전 시장과 정진석 공관위원장은 연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입당 또는 합당을 압박하고 있다. 그러나 김종인 위원장은 11일 “안철수에 대응하지 말라”며 당 선거 분위기가 바깥 후보 위주로 돌아가는 것을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세훈 “만나서 대화 하면 安 입당‧합당 입장 변화 여지 있을 것” 오세훈 전 시장은 11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만나서 대화를하고, 왜 그런 제안(합당 또는 입당)을 하는지가 분명히 전달되면 (안철수 대표의 입장 변화) 여지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 전시장은 이날 전화 인터뷰에서 “이번 보궐선거는 후보 단일화 자체가 중요한 것도 사실이지만 만약 당 대 당 통합이 아닌 후보 단일화 그러니까 선거를 치르

[21대 국회 빛나는 초선] 정태호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 ③ "안철수 서울시장 출마는 '궁여지책', 국민의힘은 딜레마"
[폴리뉴스 대담 김능구 대표, 정리 이승은 기자] 내년 4월 7일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선거기획단 간사와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를 맡은 정태호 의원은 부동산 문제와 서울시장선거의 관계에 대해 "이 문제를 잘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변창흠 국토교통부 내정자(현 장관)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그분의 능력과 부동산 문제 해결에 대한 정책적 능력을 봐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태호 의원은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폴리뉴스 창간 20주년 기념 빛나는 초선 특집 인터뷰에서 내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정 의원은 변 내정자(현 장관)에 대해 "모든 사람이 집을 지을 때가 없다고 하는데, 변 장관은 집 지을 곳이 많다고 한다"며 "수십만 채가 공급이 가능하다고 한다. 박근혜 대통령 때는 부동산 공급 정책이 전혀 없었다. 입주하는 아파트가 없었다. 변 장관은 공급에 대해 해법을 가지고 있는 분이기 때문에, 적어도 부동산에 대해선 최고 전문가다. 땅은 안 보이지만, 어떻게 땅을 만들 수 있는지를 알고 있는 분"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한 것에 대해서 정 의원은 "그 분은 정치할

[카드뉴스] K뉴딜, 지속가능한 경제사회로의 전환

코로나는 인류에게 공통의 시험문제를 주었다. 新문명의 주인공, 누가 될 것인가? 코로나가 던지는 질문: 인간이란 무엇인가? 마스크 없이 사는 세계 최초의 나라 한국판 뉴딜 전략 삶의 질 1등 국가 -내 삶을 바꾸는 뉴딜, 내 지역을 바꾸는 뉴딜, 한반도의 미래를 바꾸는 뉴딜 새로운 나라, 문명 창조 국가 한국판 뉴딜 자신감을 갖자 변방의 진(秦)은 중국을 창조 후진국 반도국가 그리스는 서양의 기원을 잉태 저지대의 작은 땅 네덜란드, 자본주의와 근대 서양의 시작 한국판 뉴딜로 진화하자 호모 사피엔스(“지혜로운 인간”) 한국판 뉴딜 성공한다면 싱가포르식 선진 시스템 도입 ⇒ 한국 경제규모 3조6천억 달러 실리콘밸리식 혁신 경제 ⇒ 한국 경제규모 6조 달러(세계 3위) 네덜란드식 스마트 팜 ⇒ 한국 농촌 세계 농업 수출 확대 데이터 댐을 통한 국민 건강 부문의 변화 디지털 집현전: 공공도서관을 학교, 마을, 국민들에게 자료의 신속한 디지털화 국가전자도서관의 고도화 → 체계적인 통합 전자도서관 구축 교육판 넷플릭스의 창조 한국판 뉴딜에 대한 우려① 너무 성급한 것 아닌가 -거대한 정책들이 성과를 보이기 위해서는 발전과 진화의 시간 필요(약 5~10년) · 루즈벨트의

[카드뉴스] 코로나19를 예방하는 방법

일상생활에서 5가지 전파위우험 조건에 유의하여 코로나19를 예방하는 방법 계속되는 코로나19 확산세에도 끝까지 방역에 참여하는 시민 여러분! 마스크 착용 유무, 접촉 시간, 환기 상태, 밀집도, 비말 발생 여건 등 5가지 전파위험 조건에 유의하여 일상생활에서 코로나19를 예방합시다. 1. 혼잡한 지하철에서 전화 통화하기 마스크 착용시 : 높음 마스크 미착용시 : 높음 2. 창문을 열어 둔 승용차에서 대화하기 마스크 착용시 : 낮음 마스크 미착용시 : 중간 3. 학교 교실에서 질문에 답하며 수업하기 마스크 착용시 : 중간 마스크 미착용시 : 높음 4. 야외카페에서 차 마시며 대화하기 마스크 착용시 : 낮음 마스크 미착용시 : 중간 5. 사람이 많은 극장에서 영화관람하기 마스크 착용시 : 높음 마스크 미착용시 : 높음 -서울시 공공보건의료재단 제공


[코로나 직격탄 현장-상인들의 목소리]이태원상인들도 '코로나폐업' 집단 반발 조짐
[폴리뉴스 김현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시대 1년 간 사채로 버텨왔다." "이젠 정말 사형선고를 받은 것처럼 생사의 경계에 서 있다." 이태원 상인들의 목소리다. 지난 5월, 전국에 코로나19 2차 대확산의 신호탄이었던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이후 반년이 넘게 지났지만, 이태원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은 뚝 끊겼다. 이에 이태원 상인회측은 지난 11일 기자에게 보낸 자료를 통해 "정부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대책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왔다"라며 "하지만 이태원의 거의 모든 업종이 강제 휴업을 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태원 상인회에 따르면 해당 지역의 대부분의 업종은클럽 혹은 주점이다. 정부의 방역대책에 따라 많은 업종이 영업정지나 집합금지 명령에 장사를 하지 못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태원 상인들은 자영업자들의 생계와 생존권, 평등권을 주장하고 나섰다. 상인회는 "이제 버틸 수 없을 만큼 극한의 상황에 와 있다"면서 "방역 대책으로 수입이 몇 개월째 0원이 되는 것에 더해 임대료, 인건비, 유지비 등을 업자 스스로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또 "이태원이 서울 상업 지역 최고의 공실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