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자재 제공해 충북 옥천군, 경북 영양군, 경남 함안군 지역아동센터 완공 지원

KCC 건축자재가 적용된 함안군 지역아동센터에서 자원봉사단이 아이들을 대상으로 방과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KCC>
▲ KCC 건축자재가 적용된 함안군 지역아동센터에서 자원봉사단이 아이들을 대상으로 방과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KCC>

[폴리뉴스 강필수 기자] KCC가 아동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참여한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건립 프로젝트’가 완료되며 충북 옥천군, 경북 영양군, 경남 함안군에 지역아동센터가 개소했다.

31일 KCC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부터 각종 건축자재를 지원하며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 등이 추진하는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건립 프로젝트에 참여해왔다.

지원으로 지난 6월 충북 옥천군 지역아동센터, 7월에는 경북 영양군 지역아동센터에 이어 11월 경남 함안군 지역아동센터까지 세 곳의 공립형 지역아동센터가 문을 열었다.

해당 지역의 주민 대부분은 농업에 종사하는데다 65세 이상의 노인층 인구 비중이 높은 초고령 지역이다. 이에 반해 아이들이 방과후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은 턱없이 부족해 아동 보호 시설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KCC는 이번 프로젝트에 고단열 창호, 석고보드, 보온단열재, 페인트 등 자사의 건축자재를 제공했다.

KCC가 지원한 창호는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으로 고단열 패시브하우스(PH) 인증을 보유해 단열성이 우수하고, 냉·난방비를 절약해주는 효과를 갖췄다. 다른 자재들 역시 한국공기청정협회의 친환경 건축자재 인증인 HB(Healthy Building Materials)마크 최우수 등급과 환경부 산하 기관인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인증하는 환경마크를 보유하고 있다.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건립을 통해 KCC는 “소외된 농어촌 지역 아동들에게 안전하고 자연친화적인 돌봄·놀이 공간을 마련해 줌으로써 학부모들의 수요에 부응할 뿐만 아니라 아동들의 정서 발달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각 지역아동센터는 아동 이용 시설이라는 개념을 넘어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하여 지역의 아동 보호 체계를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지역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일손이 모자란 농번기에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아동들이 적절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KCC 관계자는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건립에 KCC가 친환경 건축자재를 지원하게 돼 뜻깊게 생각하고, 지역 아동 보호와 지원의 핵심 역할을 하길 바란다”며 “KCC는 앞으로도 친환경 건축자재를 통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가는 등 선진 건축문화를 선도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KCC는 지난 10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0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대회’에서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지수(KSI: Korea Sustainability Index)’ 건축자재 분야 1위 기업 선정과 ‘대한민국 지속가능보고서상(KRCA: Korean Readers' Choice Awards)’을 동시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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