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지층 51.5% 尹 지지, 민주 ‘이낙연45.3%-이재명34.6%’, 열린-정의 이재명 우세

[출처=데일리안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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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알앤써치>는 12월 5주차(27~29일)에 실시한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결과 윤석열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하는 3강 구도를 나타냈다고 30일 밝혔다.

데일리안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차기 정치지도 적합도조사에서 윤석열 총장 지지율은 23.5%를 기록했고 이재명 지사가 21.2%, 이낙연 대표는 19.3%로 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월 1주차 조사와 비교하면 윤석열 총장은 1.0%p 하락했고 이재명 지사는 2.1%p 상승했으며 이낙연 대표는 3.2%p 하락했다.

다음으로 서울시장 선거 출마선언을 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5.0%)가 지난 조사 대비 2.3%p 상승했고 홍준표 무소속 의원(4.4%),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3%), 오세훈 전 서울시장(2.6%), 추미애 법무부 장관(2.3%), 정세균 국무총리(1.8%), 나경원 전 의원(1.6%), 원희룡 제주도지사(1.5%),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 대표(1.4%), 김경수 경남도지사(1.2%) 순이었다. 그 외 기타후보는 1.2%, 지지후보 없음 6.4%, 잘 모름 응답은 3.5%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윤 총장은 대전·충청·세종(34.7%)과 부산·울산·경남(30.4%), 대구·경북(25.2%)에서 1위를 차지했고, 서울(22.7%)에서도 20%대 지지율로 이재명 지사나 이낙연 대표와 경합했다. 경기·인천(22.1%) 지역에서도 이 지사(25.1%)와 경합을 벌였다. 강원·제주(17.5%)와 전남·광주·전북(7.1%)에서의 지지율은 다른 지역들에 비해 낮았다.

이재명 지사는 전국적으로 20% 안팎의 고른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낙연 대표는 지역적 기반인 전남·광주·전북(43.2%)에서 높고 대구·경북(3.4%)에서는 저조한 지지율을 보였다. 서울(이 지사 18.4%, 이 대표 13.4%)과 경기(이 지사 25.1%, 이 대표 17.2%) 등 수도권에서는 이 지사가 이 대표를 다소 앞섰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윤 총장은 60세 이상(31.4%)에서, 이 지사는 40대(31.7%)에서 각각 30%대 지지율을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그 외 대부분의 연령층에서는 20% 안팎의 지지율을 보였다. 반면 18세 이상 20대(윤 총장 17.4%, 이 지사 18.7%, 이 대표 16.2%)에서는 세 명 모두 20%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 윤 총장은 국민의힘(51.5%)과 국민의당(37.6%) 지지층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으며, 무당층(25.2%)에서도 다른 주자들을 앞섰다. 이 지사는 열린민주당(48.7%)과 정의당(27.1%) 지지층에서 가장 높았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대표(45.3%)가 가장 높았고 이재명 지사는 34.6%의 지지를 얻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7~29일 사흘 동안 전국 거주 18세 이상 유권자 1038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3.7%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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