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투명하게 전문가들과 협상테이블을 만들어 알려야"
영상 16일 유튜브 안철수 채널에서 공개 될 예정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지난 15일 전문가들과 긴급 좌담회를 열고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확보의 수가 실제로는 문제점이 많다며 대혼란을 가져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안 대표는 이날 전병율 전 질병관리본부장, 최재욱 고려대 예방의학과 교수, 최연숙 의원과 <정부의 코로나 방역대책 이대로 좋은가>를 주제로 긴급 좌담회를 열었다.
안 대표는 "백신이라는 것이 효능이 100%는 아니어서 다른 나라들이 전체 인구의 거의 2배에서 5배 정도 선계약을 하고 있다"며 "그런데 우리나라는 그나마 정부에서 말한대로 다 계약하더라도 4400만 명분이다. 다른 나라에 비하면 한참 모자라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승인을 받더라도 내년 중반 정도로 (접종이) 예상이 되니 오히려 맞을 수 있는 시기가 굉장히 늦춰진다는 것을 뜻한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또 "정부 설명이 '돈 아끼려고 늦췄다', '안전성이 확인된 다음에, 다른 나라들 맞은 다음에 보고 하겠다'는 말들은 다 말이 안 되는 변명"이라며 "국민을 속이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안 대표는 "할리우드 영화 <컨테이젼>은 백신이 개발된 이후에 벌어지는 일들을 다룬다"며 "영화에 따르면 감염력은 코로나19 정도인데 치사율은 메르스 비슷하게 거의 30~40%라서 하루라도 더 빨리 맞으려고 사람들이 난리가 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 세계적으로 마치 복권 추첨처럼 선별해 (백신을) 먼저 맞춘다는 그런 것도 나오는데, 그렇다보니 정말 재수가 없으면 1년 후에나 맞을 수 있다"며 "그래서 나중에는 어떻게든 구하려고 암시장이나 테러라든지 이런 일들이 벌어지는 장면들이 나온다. 이런 부분까지 정부가 대비를 하고 투명하게 전문가들의 협상테이블을 만들어서 알리는 지혜가 (부족해) 정말로 아쉽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런 상황에 대해 "정부가 신뢰를 갖고 대비를 하고 투명하게 전문가들과 협상테이블을 만들어서 알리는 지혜가 정말로 아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4400만명분의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했다고 했다. 하지만 계약이 완료된 물량은 현재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00만명분이다. 나머지 화이자와 존슨앤존슨(얀센) 백신에 대해서는 구매 확정서를 받은 것이고, 모더나로부터는 공급확약서를 받았다.
안 대표와 전문가들의 긴급좌담 영상은 16일 오후 7시 유튜브 방송 안철수 채널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 [전문] 안철수 서울시장 출마 선언 "문 정권 민주주의 사망선고"..."야권 단일후보로 나설 것"
- 안철수, 20일 서울시장 출마 선언··· “文 폭주 저지·정권교체 교두보 확보”
- [한길리서치] 與‘이재명23%-이낙연18.2%’, 野‘윤석열25.8%-안철수7.2%-홍준표7.1%’
- 안철수 "文정부 개각 '방화 개각'…거국중립내각' 제안"
- [한국갤럽] 차기 ‘이재명20%-이낙연16%-윤석열13%-안철수4%’
- 안철수 “윤석열 징계는 결론 정해진 문재인식 마녀재판...文, 추미애-국민 중 당장 선택해라”
- 연일 국민의힘 끌어안는 안철수…서울시장 불출마하고 대선 직행?
- [리서치뷰] 與‘이재명26%-이낙연24%’, 野‘홍준표13%-유승민12%-안철수9%-오세훈8%’
- [서울시민] 與‘박영선17.8%-박주민11.6%’, 野‘안철수19.5%-금태섭9.9%-조은희9.5%’
- [김능구·김우석의 정치를 알려주마-영상]㉖ 안철수, 서울시장 승리의 동력이 될 것인가?
- [김능구·김우석의 정치를 알려주마]㉖ 안철수, 서울시장 승리의 동력이 될 것인가?
- 안철수 '야권 혁신 플랫폼' "신당 창당 주장 아니다…윤석열도 '환영'"
- [이슈] 안철수 '신당창당 야권통합론'…국민의힘 파문 일고 정통성 논쟁까지
- 안철수 '야권재편론' 의지에 김종인 "관심없다"
- [소셜 여론 동향 보고] 안철수 서울시장 출마에 대한 누리꾼들의 생각
- [이슈] 안철수 출마로 관심 쏠리는 ‘서울시장 야권 후보단일화’…'국민의힘과 합당 가능성’
- 주요 12개국 확보 코로나백신 아스트라제네카 가장 많아, 美는 49.5%
- 김태년, "백신접종 내년 2월부터 시작…11월까지 완료"
- 정세균 "얀센 600만명분, 화이자 1천만명분 백신 계약...국가 차원 총력전 중"
- [이슈] '백신 늦장 확보'논란에 정치권 연일 설전...청와대, 전면 반박 나서
- [리얼미터] 코로나19 백신접종 두고 ‘민주당 지지층 vs 국민의힘 지지층’ 대립
- [2020 폴리 10대 정치사회뉴스③] 첫 발병부터 백신까지, 전 세계를 흔든 코로나19
- 민주당 지도부, 野 코로나방역-백신 정치공세에 “도를 넘고 있다” 역공
- “K-방역은 허구”…코로나 백신 마련 지연에 與 책임론 띄우는 野
- 美,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FDA승인 사흘만에'
- [취임100일 전문] 이낙연 "코로나 백신 접종 내년 3월 이전에 시작 노력할 것"
- 400만 명분 사들인 얀센 백신은 어디꺼?...정부, "코로나19 백신 4400만 명분 확보"
- 국토부, 대한한공 지원한다...'백신 운반 신속처리 지원 TF팀 구성'
- 정부,아스트라제네카와 백신공급 계약 체결
- [폴리경제이슈] '백신' 이름의 유래는?…처음 쓰이는 mRNA 백신
- 대국민 보고 예정..."백신 3000만 명 분량 협상단계"
- [코로나 백신②] 코로나19 종식,안전한 백신 공급이 관건
- [코로나 백신①] 세상에 없던 방식의 코로나 백신...물량과 운반 문제도
- [한국리서치] 코로나19 신뢰도 ‘방역기관70%대-靑51%-지자체50%-언론25%’
- 민주당 “야당과 언론, 어떻게든 K-방역 흠집내려해”
- [폴리-미디어리서치] 내년 부동산가격 ‘상승할 것’ 62.1%, 방역3단계 격상 의견 갈려
- [이슈] 與 총선 대승 가져다준 코로나 K-방역, 여당에게 부메랑 되나
- [NBS] 코로나방역 정부대응 ‘잘했다’72%, 2차 유행 8월중순 수준 하락
- [단독] 고속도로 휴게소 방역은 낮과 밤에만..'새벽,아침은 나몰라라'
- [이슈] 김종인-안철수 전격 회동…‘범야권 단일화’ 팽팽한 수 싸움 한창
- [이슈] 국민의힘, ‘안철수 범야권 단일화’ 문 열다
- [이슈] 與 4.7 서울시장, 안철수에 밀려도 “제3후보는 없다?” ... ‘우상호-박영선 2파전’ 예고
- [윈지코리아]‘안철수47.4%-박영선37%’, ‘나경원39.8%-박40.1%’, ‘오세훈43.9%-박38.7%’
- [SBS]서울 與 ‘박영선18.4%-추미애7.7%’ 野 ‘안철수26.9%-오세훈12.1%-나경원7.4%’
- [동아] 서울, 다자 ‘안철수24.2%-박영선17.5%-나경원14.5%’... 3자 ‘박31.3%-안29.4%-나19.2%’
- [리서치뷰] 與 ‘이재명26%-이낙연23%’, 野 ‘홍준표13%-안철수12%’
- 서울시장 출마 선언한 박춘희 전 송파구청장 "박원순 사건 특별조사팀 구성할 것...안철수는 '필패'"
- [한길리서치]서울 與 ‘박영선16.3%-추미애8.8%’, 野 ‘안철수17%-나경원16.3%’
- 이태규 “안철수 출마선언 전 국민의힘 중진과 경선방식 논의? 소설이다”
- 서울시,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 착공 강행...시의회, 시민단체, 안철수,오세훈 등 야권 반발 거세
- 김종인, 안철수와 거리두기 "야권 연대, 그 말 이해 못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