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국무위원후보자(국토교통부장관 변창흠)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을 통과시켰다.
국회 국토교통위는 이날 변창흠 장관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 ‘인사청문회 자료제출 요구의 건’, ‘인사청문회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의 건’을 포함한 총 3건을 상정했다.
국토위가 변창흠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 계획서를 채택함에 따라 23일에는 변창흠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리게 됐다.
같은 날 상정된 ‘인사청문회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의 건’은 여야 간사 간 합의 후에 결정하기로 했다.
한편, 국토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회의에서부터 부처와 소관 기관이 자료제출을 원활하게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진선미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은 “오늘 회의가 끝나고 나면 자료 제출 요구에 대해 빠른 자료 진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1965년 8월 14일 생으로 1983년 능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88년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90년 서울대학교에서 도시계획학 석사와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변 후보자는 2000년부터 2003년까지 서울연구원에서 부연구위원으로 재직하였으며, 2003년부터 2019년까지 세종대학교 행정학과 교수로 활동했다. 2014년에는 한국도시연구소 소장, 2014년부터 2017년까지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을 역임했다.
변 후보자는 2017년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취임 이후 3년간 근무했다. 이후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주거정책자문위원회에서 활동해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추진에 적극 참여해왔다.
변 후보자는 지난해 LH 사장 취임 이후엔 정부의 주거복지로드맵, 3기 신도시 건설, 도시재생뉴딜 등 굵직한 정부 정책을 수행했다. 또 스마트시티 조성과 해외신도시 수출 등 신성장동력 창출에도 기여했다고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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