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지층 ‘김영춘38.1% >김해영11.7%’, 국민의힘 지지층 ‘박26.8%-이21%-서20.4%’

[출처=싸이리서치 홈페이지]
▲ [출처=싸이리서치 홈페이지]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싸이리서치>는 내년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이 독주했고 국민의힘 후보군에서는 박형준 동아대학교 교수가 서병수 의원과 이언주 전 의원에 오차범위 내 격차로 앞서며 1위를 나타냈다고 1일 <일요신문>이 전했다. 

일요신문 의뢰로 지난달 26~27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적합도에서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이 17.1%를 1위를 기록했고 2위는 김해영 전 민주당 최고위원(10.1%)였다. 이어 변성완 행정부시장(5.5%), 최지은 세계은행 선임 이코노미스트(4.7%), 박인영 부산시의원(3.6%) 등이었다. 

싸이리서치가 지난달 14~15일 실시한 조사와 비교하면 김 사무총장은 0.9%p 하락했고 김 전 최고위원은 0.6%p 상승했다. 이에 따라 격차는 7.0%p로 좁혀졌다. 지난 10월 16~17일 조사에서는 김 사무총장이 17.4%, 박인영 시의원이 10.9%, 김 전 최고위원이 9.9%였다.

3번의 조사 흐름을 보면 김영춘 사무총장의 우위 속에 김해영 전 최고위원이 조금씩 따라붙는 모양새다. 민주당 지지층만 보면 김영춘 사무총장이 38.1%, 김해영 전 최고위원은 11.7%였다.

그러나 적합한 후보 없음 35.4%, 잘 모름 19.1%로 유보적인 태도를 취하는 유권자가 54.5%로 절반이 넘었다. 지난달 14~15일 조사에서도 △적합한 후보 없음(29.8%) △잘 모름(24.3%)이라는 응답이 54.1%였다. 

국민의힘 후보 중에서는 박형준 교수(19.3%)가  서병수 의원(16.0%), 이언주 전 의원(15.4%)에 오차범위 내 격차로 1위를 기록했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박 교수는 3.0%p가 상승했고 서 의원은 1.9%p, 이 전 의원은 0.7%p 올랐다. 이진복 전 의원(10.1%)은 지난 조사 대비 2.1%p 올랐다.

‘적합한 후보 없음(21.3%)’과 ‘잘 모름(10.2%)’ 등 유보층은 31.5%였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 비하면 의견 유보층 규모가 작았다. 국민의힘 지지층만 보면 박형준 교수가 26.8%, 이언주 전 의원 21.0%, 서병수 의원 20.4%였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47.0%로 민주당 28.4%에 비해 18.6%p 높았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4.6%p 상승했고 민주당은 0.7%p 하락했다. 이에 따라 양당 간 격차는 지난달 13.3%p에서 더 벌어졌다. 이밖에 △정의당이 3.9% △기타정당이 4.0%였고 △없음(14.6%) △잘모름(2.1%) 등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6~27일 양일간 부산시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조사(ARS) 100%(무선/휴대전화 가상번호 71.3%, 유선 RDD 28.7%)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5.1%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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