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병상 부족 현상에 대한 우려가 27일 제기됐다. <사진=연합뉴스>
▲ 코로나19 병상 부족 현상에 대한 우려가 27일 제기됐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김현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대폭 늘어나면서 병상 부족 현상을 나타나는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들린다.

지난 1차 코로나19 유행 때 대구를 비롯해 일부 지역에서 병상 부족 현상이 나타났다. 

특히 이번에는 코로나19 확진자 중에서 위증·중증 환자(위험 환자)가 꾸준하게 늘고 있는 실정이다. 11월 중순까지 50명 대였는데, 현재 70명 대를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500명 대를 웃돌면서 위험 환자도 더 증가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하지만 보건당국에 따르면 아직 병상은 여유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기준 위험 환자는 77명이다. 비어 있는 병실은 100여 개다. 현재와 같은 상황이 지속된다면 1주에서 2주 사이에 병상이 다 찰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강원권과 호남권 등에서 병상이 타 지역에 비해 적어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언제라도 병상 부족현상을 겪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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