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통신은 드라이브 스루 코로나19 검사소를 운영한 한국의 방역 체계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사진=연합뉴스>
▲ 블룸버그 통신은 드라이브 스루 코로나19 검사소를 운영한 한국의 방역 체계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김현우 수습기자] 한국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시대에 살기 좋은 나라 4위에 올랐다.

지난 24일 블룸버그통신은 경제규모가 2000억 달러(한화 221조 5000억 원) 이상인 53개국을 조사했다. 선정 기준은 지난 한달 동안 인구당 확진자·사망자 수, 백신 공급계약 체결 수, 코로나19 검사 역량, 이동 제한 정도 등 10가지다.

한국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수 주만에 자체 개발 진단키트를 사용한 점, 드라이브 스루 검사소 등을 운영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4위로 선정했다.

코로나19 시대에 살기좋은 나라 1위에는 뉴질랜드가 뽑혔다. 관광산업 의존도가 높은 나라지만 코로나19 첫 사망자가 발생하기 전인 지난 3월 26일 국가 봉쇄조치를 먼저 시행한 점을 좋게 판단했다.

2위를 차지한 일본에 대해서는 봉쇄조치를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확산세를 잘 조절했다고 말했다.

마스크 재고와 확진자 동선을 알려주는 앱을 이용하고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중국인 출입 금지조치를 가장 먼저 시행한 대만이 3위를 차지했다.

또 대만은 200일 넘게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불름버그가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하위권 국가로는 페루, 아르헨티나, 멕시코 등 남아메리카 국가들이 언급됐다. 이탈리아와 프랑스, 스페인 같은 다수의 유럽국가들도 하위권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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